브런치 작가

2021년 7월 28일 START

by 나도 작가

사실은 몇 년 전에 <브런치>를 알고 있었다. 친한 친구 한 명이 보내온 톡으로.

그때는 내 상황이 어떤 경황도 없었고 생각할 여유조차 버거운 나날들이었다.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아, 이런 것도 있구나~!' 딱 여기까지.


난 내가 무엇인가를 다짐하면 그대로 이루려는 실천이 꽤나 강한 편이다.

조그만 집 짓기를 시작하고 완공되면 작가가 되겠다고 다짐했는데,

새로운 공간에서 지난 일요일 드디어 <브런치>에 당당하게 첫 도전!

바로 한 번에 "축하합니다!" 메시지를 받았다.


학창 시절부터 혼자 생각하는 것을 좋아했고

글 쓰는 것을 참 좋아했다.


먹고 살기 급급해서 한동안 글 쓸 에너지가 없었다.

이제 아이도 많이(?) 컸고 나만의 시간이 조금씩 생겨나는 요즘

컴퓨터 앞에 차분히 앉아 있을 귀한 시간을 얻었다.


작가가 될 수 있게 곁에서 응원해주고 있는

내 아이에게 꼭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엄마가 <브런치> 작가가 되어 기쁘단다.

언제가 엄마는 1만 명 구독자를 가진 작가가 꼭 될 거라고 한다.


<브런치> 작가가 되어 하루에 한 편 이틀 동안 두 작품을 남겼다.

앞으로 사색의 시간이 더 길어지겠다.

할 이야기가 너무도 많다.

이기적인 글쓰기가 될까 봐 조금은 두렵지만

내가 새롭게 태어날 수 있는 기회의 문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내 새로운 취미 활동의 문이 열리는 역사적인 순간이 되고 있다.

우울하고 답답했던 날이 조금씩 달아나는 것 같다.

<브런치 작가>가 되었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