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 기준 금리 인상 및 인하하는 이유]

투자할 때 알아두면 쓸모 있는 경제 이야기 2

by 트레이더 Jay

[미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가 기준 금리를 조정하는 이유(인상 or 인하)]

경제 뉴스를 보다 보면 기준금리 인상 인하 소식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연준은 1년에 8회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통해 기준 금리를 발표합니다. 이를 통해 연준은 다음의 2가지 핵심 의무를 이행합니다.


1. 물가 안정(금리 인상)

일반적으로 물가가 상승하는 구조는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졌을 때 물가가 상승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일반적으론 "경기가 좋을 때 물가가 상승합니다."

문제는 물가 상승은 미리 제어하지 않으면 걷잡을 수 없이 커집니다. 그렇게 되면 화폐 가치는 떨어져 신뢰를 잃게 되고 하이퍼 인플레이션 같은 문제를 야기합니다. 화폐가 휴지가 될 수도 있는 것이죠.

연준은, 정확히는 연준이 속한 미국은 자국의 화폐인 달러 가치가 떨어지는 매우 싫어합니다.(이는 기축 통화 패권과 관련되어 있는데 다음에 자세히 글을 남기겠습니다.) 때문에 경기 침체를 방임하더라도 물가 잡는 것을 더 중요시하기에 금리 인상을 단행합니다.


금리를 인상하면 다음과 같은 효과가 나타납니다.

- 기업 및 가계 금리 부담 상승

- 개인 소비 심리 위축

- 기업 투자 심리 위축

- 기업 이익 감소

- 물가 상승 완화

- 달러 화폐 가치 방어


2. 최대 고용(금리 인하)

만약 일자리가 줄어들게 되면 소비가 줄어듭니다.

이렇게 되면 기업 매출 감소로 이어지게 됩니다.

회사는 매출 감소로 인해 고용에 소극적이 됩니다.

이런 악순환이 지속되면서

전체 기업들의 매출이 하락하거나 상승하지 못하며

경기 침체로 이어집니다.

이럴 때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각종 양적 완화와 함께 금리 인하를 단행합니다.


금리를 인하하면 다음과 같은 효과가 나타납니다.

- 기업 및 가계 금리 부담 인하

- 개인 소비 심리 회복

- 기업 투자 심리 회복

- 소비 촉진과 경기 부양

- 기업 이익 개선 확대

- 고용 증가


위의 두 가지 의무로 인해 연준은 물가와 고용, 두 가지와 관련이 깊은 경제 지표를 핵심적으로 살핍니다. CPI, PCE, PPI 비농업부문 고용 변화... 등등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지표들의 결과에 따라 금리 인상과 인하를 단행합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 목표가 상충하는 상황이 올 때가 있습니다. 바로 스테그 플레이션입니다. 미국은 1970년대 두 번의 석유 파동으로 경기 침체와 물가 급등이 동시에 나타났습니다. 당시 연준 의장인 폴 볼커 의장은 두 가지 목표가 상충하는 상황에서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기준 금리를 20% 이상까지 올리는 과감한 결정을 합니다.


이렇듯 연준은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 사이에서 물가 안정을 더 중요시합니다. 이는 달러의 기축 통화 패권과 관련이 깊습니다. 나중에 글을 통해 한 번 더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결론

연준은 경기가 좋을 때 지나친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금리 인상을 단행

경기가 좋지 않을 때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금리 인하를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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