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

by 장작

평생을 앞을 향해 달렸다

수없이 포기한 현재를

저 빛날 미래로 보상받길 바랐다


깊은 인연을 포기하고

상처를 주며

또한 상처를 입으면서도

끝없이 버티며

달리고 또 달렸다


그런데 말이다

겨우 이런 초라한 모습이 되겠다고

그런 고통들을 감내했던 것일까


- 하루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