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

by 장작

어릴 때는 모든 것을 알고 싶었다
저 맑은 하늘과
피고 지는 꽃들


사랑은 무엇이며
정의란 무엇이고
인생이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그 모든 것들이 궁금했다

허나 알고 나니
모든 것이 괴롭다


궁금한 것보다
두려운 것이 많아졌고
알고 싶은 마음보다
알고 싶지 않은 마음 뿐


그러나 정작

제대로 아는 것 없다

나는 여전히 어린가보다


- 깨달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