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한 혜성이
내 별로 들어왔다
찬란한 꼬리와
빛나는 모래들
그 한 알 한 알 모두 소중해서
끝까지 간직하고 싶었다
하지만 혜성은 이내 사라졌고
남은 것은 짙은 숨결과 기억들
그저 한 혜성을 잠시 보았던
어린아이였다
- 혜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