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쇠(착한 나무꾼), 먹쇠(게으른 나무꾼), 산신령, 해설,
해설: 옛날 옛적, 산마다 산신령이 살고, 골짜기마다 호랑이가 으르렁거리던 까마득한 옛날!
산골에 돌쇠와 먹쇠라는 두 나무꾼이 살고 있었어요.
돌쇠: (힘차게 도끼질하며) 쿵! 쾅! 오늘도 열심히 나무해서 어머님께 맛있는 것을 사 드려야지!
먹쇠: (하품하며) 아이고, 힘들다. 난 그냥 한숨 더 잘래. (나무 밑에 벌렁 누워) 쿨쿨~
해설: 돌쇠는 땀을 뻘뻘 흘리며 나무를 베었지만, 먹쇠는 늘 게으름을 피우곤 했습니다.
돌쇠: (이마의 땀을 닦으며) 후, 덥구나, 목도 마르고. 샘에 가서 물을 마시고 연못에서 세수도 해야겠다.
해설: 샘으로 간 돌쇠는 도끼를 옆에 내려놓고 샘물을 벌컥벌컥 마셨습니다.
그리고 연못에서 손으로 물을 떠서 빠르게 얼굴을 씻다가 그만… (풍덩!)
도끼가 미끄러져 연못 속으로 빠져 버렸어요.
돌쇠: (깜짝 놀라며) 아이고! 내 도끼!
(발을 동동 구르며) 이제 어떻게 하지? 저 도끼 하나로만 나무를 했는데…
해설: 돌쇠는 눈앞이 캄캄해지고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털썩 주저앉아 엉엉 울기 시작했어요.
해설: 그때였습니다. 연못 가운데에서 물안개가 일더니, 흰 수염이 근사한 산신령이 나타났습니다.
손에는 반짝반짝 빛나는 도끼들이 들려 있었지요.
산신령: (다정하게) 얘야, 왜 그리 슬피 우느냐?
돌쇠: (벌떡 일어나 허리 숙이며) 신령님, 제가 아끼던 도끼를 연못에 빠뜨렸습니다.
산신령: (금빛 번쩍이는 도끼를 들어 보이며) 이 금도끼가 네 도끼냐?
돌쇠: (고개 저으며) 아닙니다. 제 도끼는 그렇게 빛나지 않습니다.
산신령: (은빛 반짝이는 도끼를 들어 보이며) 그럼 이 은도끼가 네 도끼냐?
돌쇠: (또 고개 저으며) 아니옵니다. 제 도끼는 녹이 슬고 낡았습니다.
산신령: (낡은 쇠도끼를 보이며) 그럼 이 도끼가 네 도끼냐?
돌쇠: (얼굴이 환해져) 네! 맞습니다! 바로 제 도끼입니다!
산신령: (호탕하게) 껄껄껄! 참 정직하구나! 네 도끼를 돌려주고, 상으로 금도끼와 은도끼까지 모두 주마!
돌쇠: (도끼를 받아 들며 허리 숙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해설: 돌쇠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나무하던 곳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때 나무 그늘에서 자던 먹쇠가 놀라 깨어났습니다.
먹쇠: (눈을 비비며) 뭐야? 저 반짝이는 건… 금도끼? 은도끼? (돌쇠에서) 그 도끼들 어디서 났니?
돌쇠: 내가 연못에 도끼를 빠트렸더니 산신령님이 이렇게 두 개를 더 주셨어.
먹쇠: 그래? 잘됐네! (속으로) 흐흐, 나도 금도끼를 손에 넣어야지! (도끼를 들고 연못으로 간다)
해설: 먹쇠는 일부러 자기 도끼를 '풍덩!' 하고 연못에 빠뜨렸습니다.
돌쇠처럼 눈물을 짜내며 울었습니다.
먹쇠: (가짜 울음으로) 엉엉 엉엉, 내 도끼를 잃어버렸어요!
해설: 잠시 후, 연못 물 위로 산신령이 다시 나타나 금도끼를 들어 보였습니다.
산신령: (금도끼를 꺼내며) 이 금도끼가 네 도끼냐?
먹쇠: (냅다 손을 뻗으며) 예! 제 도끼가 맞습니다!
해설: 산신령은 얼굴을 굳히더니, 아무 말 없이 연못 속으로 스르르 사라져 버렸습니다.
먹쇠: (허둥지둥) 어라? 산신령님, 금도끼는 안 주세요? 내 쇠도끼는요? (울부짖는다) 으아아 앙!
해설: 욕심을 부린 먹쇠는 결국 자기 도끼조차 구하지 못하고, 집으로 터덜터덜 돌아갔습니다.
1. 산신령은 처음에 어떤 도끼를 꺼내 주었나요?
2. 착한 나무꾼은 금도끼와 은도끼를 보고 뭐라고 대답했나요?
3. 거짓말한 욕심쟁이 나무꾼은 무엇을 잃게 되었나요?
(4, 5번 질문에는 여러 가지 해답이 가능합니다. 극본의 내용을 근거로 자유롭게 대답할 수 있습니다.)
4. 돌쇠에게 금도끼, 은도끼, 쇠도끼를 모두 주지 않고, 쇠도끼만 주었다면 돌쇠는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설명해 보세요.
5. 오늘날 우리 생활에서 ‘금도끼 은도끼’ 이야기의 교훈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요?
1. 산신령은 처음에 어떤 도끼를 꺼내 주었나요?
정답:금도끼
2. 착한 나무꾼은 금도끼와 은도끼를 보고 뭐라고 대답했나요?
정답: 제 도끼가 아닙니다.
3. 거짓말한 욕심쟁이 나무꾼은 무엇을 잃게 되었나요?
정답: 자기 도끼마저 잃었다.
(4, 5번 질문에는 여러 가지 해답이 가능합니다. 극본의 내용을 근거로 자유롭게 대답할 수 있습니다.)
4. 돌쇠에게 금도끼, 은도끼, 쇠도끼를 모두 주지 않고, 쇠도끼만 주었다면 돌쇠는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설명해 보세요.
예상 답변: 돌쇠는 금도끼와 은도끼를 기대하기보다는 잃어버린 자신의 도끼를 되찾은 것에 더 기뻐했을 것입니다. 돌쇠는 욕심이 없고, 자신의 낡은 도끼를 소중히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5. 오늘날 우리 생활에서 ‘금도끼 은도끼’ 이야기의 교훈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요?
예상 답변: 작은 거짓말도 하지 않고 솔직하게 말하기 / 욕심부리지 않고 나에게 있는 것을 소중히 하기 / 정직하게 행동하면 언젠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