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인가? 노벨상 수상자인가?

공부하는 목적이 무엇 일지에 대한 탐구 2

by 하늘 향기

노벨상은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노벨상의 수상분야는 생리의학상, 물리학상, 화학상, 평화상, 문학상, 경제학상 등 여섯이다. 해마다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될 때면 개인에게는 최대의 영광이요 그 수상자의 국가도 함께 영예를 누린다.


노벨상이 누구에게 수여되는가에 관심이 있어 인터넷에서 탐색을 해 본 적이 있다. 네이버에서 검색해 보니 다음과 같이 두 가지로 설명하였다.


“스웨덴의 화학자 알프레드 노벨의 유산을 기금으로 하여 1901년에 제정된 상으로 ... 인류 문명의 발달에 공헌한 사람이나 단체를 선정하여 수여한다.”

“노벨의 유언에 따라 제정된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적인 상. 다이너마이트의 발명과 그 기업화로 거부가 된 노벨은 1895년 11월 27일「인류의 복지에 가장 구체적으로 공헌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수여하라」는 유언장과 함께 그의 유산 약 3,100만 크로나를 스웨덴 왕립과학 아카데미에 기탁했다.”


이 두 가지 설명이 조금 달라서 노벨상 재단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았다. 거기에서는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Alfred Nobel dictates that his entire remaining estate should be used to endow "prizes to those who, during the preceding year, shall have conferred the greatest benefit to mankind."

노벨의 유언에 의하면 자기의 유산으로 “인류를 가장 유익하게 한 사람”에게 상을 준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노벨은 “인류에게 가장 큰 유익을 준 사람” 또는 “인간에게 가장 큰 이로움을 가져다준 사람”에게 노벨상을 수여하라고 하였다. 이 말이 귀에 익지 않은가? 어디서 많이 들어 본 거 같지 않나요?


그렇다! 바로 홍익인간의 정신이다. 홍익인간은 단군이 기원전 2333년에 세운 고조선의 건국이념으로 현대까지 그 정신이 전해져 내려오며 우리나라 교육이념이다. 홍익인간의 이념이 바로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한다’ 아니던가. 어떤 학자는 ‘사람들을 크게 이롭게 한다’라고 주장하였다.


홍익인간을 영어로 어떻게 번역하는지 궁금해서 알아보니, Benefit all Mankind라고 하였다. 노벨의 유언에 포함된 the greatest benefit to mankind라는 말과 일치한다. 노벨상의 시작 동기와 우리나라 교육법의 기본 이념이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교육 관련 문헌은 홍익인간의 이념을 포함한다. 교육법은 물론이고, 헌법 전문에도 “항구적인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이바지함”이라 기술했으며 1968년에 공포한 국민교육헌장에도 ‘인류공영에 이바지’한다고 하였다. 이처럼 우리 민족은 먼 옛날부터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살아왔다. 노벨상의 정신과 홍익인간은 거의 같다고 할 수 있다. 노벨상은 해마다 시상한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노벨상을 해마다 받는 날이 올 것이다.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면 아직은 우리 국민들이 노벨상을 많이 받지 못하여 아쉬워하고, 개인이나 단체에서 노벨상을 받기 위한 대책을 발표한다. 한편으로는 우리나라의 교육이념과 노벨의 유언인 ‘인류 발전에 기여’하는 측면을 고려하면 노벨상 수상자보다는 노벨이 더 인류를 위하여 기여했다고 여겨진다. 2022년을 기준으로 노벨상 수상자는 1190명*이다. 이 수상자의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다.


우리도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동시에 ‘노벨’도 키워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울평화상, 호암상 등이 있어서 인류에 크게 기여하는 사람의 업적을 기린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이런 상의 수상여부와 관계없이, 인류를 위하여 기여하면서 행복하기를 기원한다.


* 역대 노벨상 수상자, 美 압도적 1위…日도 상위권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101416011668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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