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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교수 할배 May 22. 2024

4. 성전에서 찾은 어린 예수님

누가복음 2:41~52 

등장인물 : 예수님, 요셉, 마리아, 교사들, 해설


해설 : 예수님의 부모님은 해마다 유월절이 되면 예루살렘으로 가셨어요. 예수님이 자라 열두 살이 되었을 때에도 예루살렘으로 올라갔어요. 부모님이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에 예수님은 혼자 예루살렘에 머물렀어요. 그러나 부모님은 예수님이 같이 오지 않았다는 걸 하루가 지나서야 알았어요.


요셉 : (다급하고 슬픈 목소리로 여기저기를 둘러보며) 예수야! 아이야! (마리아를 보면서) 여보, 우리 아들이 어디 있지? 같이 온 줄 알았는데 보이지 않아요. 함께 간 친척이나 아는 사람들 사이에 있을 거야. 사람들에게 물어보자고.


마리아 : (조급한 목소리로) 네, 그래야겠어요. 


해설 : 하지만 예수님의 부모님은 친척들과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 아들을 찾지 못했어요. 부모님은 포기하지 않고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계속 찾았습니다. 그곳에서 사흘 뒤에야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예수님은 성전에서 율법을 가르치는 교사들과 둘러앉아 듣기도 하고 묻기도 하였어요. 


교사들 : (매우 감동하며) 이 아이의 질문과 대답을 들으니 매우 지혜롭구나!


마리아 : (반갑고 놀란 표정으로) 아이야. 왜 예루살렘에 남은 거니. 네 아버지와 내가 얼마나 걱정하며 며칠 동안이나 찾아다녔어!


예수님 : (진지하게) 왜 저를 찾아다니셨어요? 제가 제 아버지 집에 있어야 하는 것을 모르셨나요?


해설 : 부모님은 예수님께서 "제가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한다"라고 한 말을 이해하지 못했어요. 


부모님 : (궁금한 표정으로) 그게 무슨 소리니? 어서 집에 가자. 


예수님 : 예, 알겠습니다. 앞으로는 부모님 말씀을 잘 듣겠습니다. 


해설 : 어머니 마리아는 예수님을 찾으면서 생긴 모든 일들을 마음속에 간직해 두었어요. 그 후, 예수님은 지혜와 키가 무럭무럭 자라서 하나님과 사람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함께 생각하기

1. 예수님의 부모님은 해마다 유월절이 되면 어느 곳으로 가셨나요?


2. 잃어버린 예수님을 다시 찾았을 때 예수님께서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시고 계셨나요?


3. 이야기 속 “제가 제 아버지 집에 있어야 하는 것을 모르셨나요?”에서의 ‘아버지’는 누구를 의미하는 것일까요?


4. 이야기 속 “제 아버지의 집”은 “제 아버지가 하시는 일”로 번역되기도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하시는 일”은 무엇일까요?


5. 마리아는 왜 보통 부모님들처럼 아들인 예수님을 혼내지 않고 이 일들을 마음에 두고 기억해 두었을까요?


6. 누가복음 2장 52절의 말씀을 보면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 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여러분이 몸을 튼튼하게 하고, 지혜를 키우기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댓글에 '함께 생각하기의 가능한 해답 예시'를 소개했으니, 이를 활용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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