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열심히 살았던 적이 있었던가

by 글로다시

이렇게 열심히 살았던 적이 있었던가 싶게 올해를 시작했다. 두려움반 설레임반으로 도전한 AI강사는 훈훈하게 마무리가 되었다. 구정연휴의 끝자락과 함께 마지막 강의로 마무리하고 나니 긴장이 모두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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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살다가 모근 과정이 마무리 되었을 때의 공허함을 나는 잘안다. 그리고 그 시기에 방황할 나도 잘 안다. 그래서 바로 새로운 과정에 지원을 했다. '생애 설계 상담사'


마침 사이버대학 상담 심리 학부에 편입을 하기도 했고, 바쁜 일정이 끝났으니 같은 상담이라는 단어도 들어가니 도전해 보기로 했다. 그렇게 바로 지원을 했고 합격을 했다.


지난주는 셀프 개강준비를 했고, 1주차 수업도 완료 했다. 새로 시작될 '생애 설계 상담사' 과정도 공통과정을 이틀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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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음주부터 또 새로운 강의들과 배움으로 채워진다. 언젠가 부터 아무 일정이 없는 하루가 힘들다. 차라리 할일로 채워진 하루가 안정적이다.


바쁠땐 쉬고 싶다고 하며 살아왔지만 요즘은 차라리 바쁜게 즐겁다. 시간이 어찌 흘러가는지 모르게 사는게 오히려 힘이 난다.


하루하도 텅 빈 날이 오면 급 우울해 진다. 뭘 해야 할지 몰라 우울해 진다. 우울증인가? 그러고 보니 지역에서 하는 심리 상담도 받고 있구나.

상담을 신청한 이유는 '눈물이 너무많다'였다. 시도때도 나오는 눈물을 주체할 수 가 없어서 신청을 했다.

첫 시작을 하고 반복되는 연휴와 나의 강릉여행으로 두번째 상담을 받기 까지의 텀이 너무 길다. 내일 3주만에 그 두번째 상담을 받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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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 저래 나는 상담이라는 단어와 자주 접하게 되고, 원래 관심이 많았던 심리 분야까지 사이버 대학에서 배우게 되었다.

사람은 원하던 바가 있으면 언젠가는 하게 된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다. 나이에 상관없이 할때가 되면 하게 되나 보다.


브런치는 글을 잘 쓰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그래서 편하다. 마치 모닝 페이지를 쓰듯 아무렇게 주저리주저리 쓴다. 그래서 블로그 보다 브런치가 편하다. 나만 그렇게 브런치를 쓰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지난 브런치에 연재하던 큰딸과의 관계는 많이 회복되었다. 그래서 단둘이 강릉여행도 다녀왔다. 신기하다 그 시절에 나는 너무도 힘들었는데 딸과 여행하는 날이 오다니 아직도 꿈만 같다.


심리상담도 잘 받고, 대학 공부도 잘하고, 새로 신청한 생애설계 상담 공부도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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