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도전프로젝트
2023년 2월 10일, 브런치 작가로 데뷔했다.
두 번째 만에 통과했다. 첫 번째는 내가 생각해도 너무 부실했다. 시 단 한편으로 작가가 되어보겠다고 신청한 무모한 시도였다. 그래서 두 번째로 3개의 저장한 글을 첨부해 신청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기 때문에, 첫 실패는 데이터 부족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브런치 작가가 된 후, 바쁘고 이런저런 이유로 글쓰기에 소홀했다. 개인적으로 힘든 일도 겪었고 생각과 고민이 많아지면서 수개월간 브런치에서 떠나 있었다. 그리고 최근에야 비로소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
지금은 작가가 되고 싶었던 첫 순간을 다시금 기억해 냈다. 글로써 나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었고, 하루하루를 기록해서 남기고 싶었다. 그리고 내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나의 소중한 이 순간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나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일상을 살아가는 데 은은한 위로와 공감을 느낄 수 있는 글을 쓰고 싶다.
나는 이제 막 글쓰기를 시작한 신입 작가지망생이다. 작가가 아닌 작가지망생이라고? 내 말은, 실제로 출판하는 작가 말이다. 물론 브런치 작가 자체만으로 너무 값진 선물을 받았다. 다만 작가라면 누구나 내 책을 출판하고 싶은 욕심이 있지 않은가. 그 꿈을 나도 가지고 있다.
나의 목표는 죽을 때까지 책 10권을 출판하는 것이다. 터무니없는 소리인 거 안다. 마치 햇병아리의 아무것도 모르는 원대한 꿈이랄까. 하지만 난 그 목표를 반드시 이룰 거다. 될 때까지 시도할 거니까. 이제 포기하지 않으려 한다.
그래서 내가 꾸준히 글을 쓰기 위해 현실적인 목표를 세웠다. 매일매일 브런치에 글을 올리겠다는 건 무리다. 앞으로 주 2회를 목표로 글을 발행하려 한다. 주제는 모르겠다. 나의 모든 경험과 감정, 기분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우선 실행할 수 있는 목표부터 시작하고, 익숙해지면 발행 빈도나 글의 퀄리티, 주제 등에 변화를 주는 것이 목표이다.
일단 브런치 작가로 스타트는 끊었으니 열심히 목표를 향해 달려봐야겠다. 인생의 모든 순간이 청춘이 될 수 있도록 말이다.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것이 단 하나라도 있다면 그게 청춘 아닐까.
여담:
2023년 도전 프로젝트라 성취한 걸 기대했다면 사과드립니다. 그래도 저에겐 브런치작가가 된 것만으로도 큰 성취랍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