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걱정 끝! 온 가족이 가뿐하게 걷는 공짜 출렁다리

by 발품뉴스

2월 추천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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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충청북도청 SNS (괴산군 ‘연하협구름다리’)


겨울 산책은 종종 망설임을 부른다. 얼어붙은 길, 앙상한 나무, 회색빛 하늘이 걷는 재미를 반감시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계절이 바뀌어도 걷는 재미를 잃지 않는 곳이 있다.


높은 곳에서 계곡과 호수를 동시에 내려다보며 숲길까지 이어지는 입체적인 산책길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바람은 차지만 발아래로 펼쳐지는 풍경은 가슴을 시원하게 해 주고, 한겨울에도 흔들 다리 위에서 느끼는 긴장감은 걷기의 지루함을 단숨에 씻어준다.


더불어 평탄한 흙길과 순환형 코스가 맞물려 있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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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충청북도청 SNS (괴산군 ‘연하협구름다리’)


이처럼 자연 풍경과 구조물, 동선 설계가 조화를 이룬 겨울 힐링명소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연하협구름다리

“경사 거의 없는 평탄한 구간, 계절 상관없이 안전한 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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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충청북도청 SNS (괴산군 ‘연하협구름다리’)


충청북도 괴산군에 위치한 ‘연하협구름다리’는 괴산호를 가로지르며 총길이 167미터, 폭 2.1미터로 조성된 현수교다.


2016년 8월 1일 완공된 이 출렁다리는 ‘산막이옛길’과 ‘충청도양반길’을 하나로 연결하는 주요 통로 역할을 하며, 트레킹 동선의 핵심축으로 기능한다.


보행자 동선을 막지 않는 통과형 구조 덕분에 별도의 입장 절차나 대기 없이 산책로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 다리를 마주하게 된다.


연하협구름다리 위에서는 괴산호의 수면과 계곡형 수로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어 아래를 내려다보는 순간 아찔한 감정과 함께 풍경의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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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충청북도청 SNS (괴산군 ‘연하협구름다리’)


트레킹 루트는 대부분 평탄하고 경사 변화가 적어 초보자는 물론 장거리 산책을 선호하는 이들에게도 알맞다. 이어지는 산책로는 흙길과 숲길이 반복되어 지루할 틈 없이 다양한 걷기 경험을 제공한다.


산막이옛길과 충청도양반길은 지형적 특성과 난이도에서 차이가 있지만, 연하협구름다리를 중심으로 하나의 원형 코스로 연결되어 동선이 단절되지 않고 순환 구조를 이룬다.


이로 인해 걷는 도중 경로를 단축하거나 방향을 전환하기도 쉬워 트레킹 난이도 조절이 자유롭다.


연하협구름다리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입장료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예약도 필요 없고, 차량 이용자를 위한 주차 공간도 인근에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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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충청북도청 SNS (괴산군 ‘연하협구름다리’)


한겨울 바람에 흔들리는 출렁다리 위에서 계곡과 호수를 동시에 내려다보며 걷는 산책길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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