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두드림 (태화강 국가정원)
도심 속에서 자연의 숨결을 느끼고 싶을 때, 한강이나 공원처럼 익숙한 장소를 벗어나 특별한 테마가 살아 숨 쉬는 정원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물길 따라 이어지는 생태 정원은 산책 이상의 경험을 선사하며 시기별로 달라지는 경관 속에서 도심 속 힐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부터 자연과 하나 되는 산책로, 일몰 이후에도 즐길 수 있는 야간 정원까지 갖춘 이곳은 단순한 쉼터 이상의 매력을 지닌다.
특히 겨울철에도 꾸준한 방문객이 찾는 이유는 사계절 각각의 테마가 살아 있는 정원 구성 덕분이다. 여섯 가지 주제 공간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의 이상적인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두드림 (태화강 국가정원)
지금부터 2월에도 충분히 매력적인 생태 테마정원, 울산의 대표 자연명소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생태·계절·수생 등 테마별 공간 구분된 도심 속 녹지”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두잇컴퍼니 노시현 (태화강 국가정원)
울산광역시 중구 샛강남길 5에 위치한 ‘태화강 국가정원’은 총면적 835,452㎡의 하천부지 위에 조성된 친환경 생태공간이다.
1급수 수질을 자랑하는 태화강을 중심으로 중구와 남구를 아우르는 이 정원은 도시 한복판에 자리하면서도 자연 그대로의 생태계를 간직하고 있어 울산 시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다.
국가정원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이곳은 생태, 대나무, 계절, 수생, 참여, 무궁화라는 여섯 개의 테마 공간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 공간은 식생과 조경은 물론 체험 요소까지 분화돼 있어 정원 관람의 단조로움을 해소한다.
특히 십리대숲은 이곳을 대표하는 명소로, 대나무 사이로 부는 바람이 만들어내는 청명한 소리와 정연하게 뻗은 산책길이 조화를 이루며 걷기만 해도 깊은 위안을 준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두잇컴퍼니 노시현 (태화강 국가정원)
생태정원은 지역의 생물 다양성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나무정원은 아열대 식물의 독특한 분위기를 살려낸다.
계절정원은 이름 그대로 시기별로 달라지는 색감을 중심으로 조성돼 있어 겨울에도 시든 풍경이 아닌 정돈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수생정원에서는 강변 생태와 어우러진 물가 식물들이 배치돼 있어 조류 관찰이나 사진 촬영에 적합하다.
참여정원은 방문객이 직접 정원 가꾸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공간으로, 유아 대상 정원 가꾸기 활동과 가족 정원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태화강 국가정원)
무궁화정원은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의 다양한 품종을 전시해 교육적인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으며 정원 전체를 연결하는 산책길 곳곳에 휴식 공간과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관람 동선도 유기적이다.
일몰 후에는 ‘은하수길’이라는 이름의 야간 정원이 조명을 밝히며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물 위에 반사되는 조명이 정원 전체를 아우르고, 조용한 강변 산책은 일상의 피로를 덜어내기에 충분하다.
정원 중심부에는 안내센터가 마련돼 있어 관람 정보와 전시, 정원 해설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태화루, 철새홍보관, 대왕암공원, 반구대 암각화, 신불산, 간절곶, 울산대공원 등 다양한 자연·역사 명소들이 인접해 있어 정원 관람 후 연계 관광도 용이하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태화강 국가정원)
겨울철 차가운 도심에서 벗어나, 여섯 가지 테마를 따라 걸으며 계절의 결을 느낄 수 있는 태화강 국가정원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