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와 바다 사이, 일출과 철길이 만나는 환상적인 풍경

by 발품뉴스

3월 추천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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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부산관광공사 (부산 청사포)


부산 해운대와 송정 사이 바다를 따라 자리한 작은 포구는 늦겨울과 초봄에 더욱 또렷한 매력을 드러낸다.


화려한 관광지와 달리 소박한 어촌 풍경을 간직해 계절의 변화를 온전히 체감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질 좋은 미역 산지로 이름난 이곳은 바다 내음이 짙게 배어 있어 걷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감각을 채운다. 특히 전국에서 단 두 곳뿐인 해변 철길이 해안을 따라 이어져 일상과는 다른 풍경을 만들어낸다.


일출 명소로도 정평이 나 있어 차가운 공기 속에서 맞이하는 해돋이는 또 다른 감동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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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이병현 (부산 청사포)


한적한 포구와 철길, 갯바위와 어촌 식당이 어우러진 산책 무료명소, 청사포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청사포

“전국 희소한 해안 철로 풍경, 영화 촬영지로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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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이병현 (부산 청사포)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에 위치한 ‘청사포’는 달맞이언덕을 지나 송정 방향으로 향하다 보면 오른쪽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작은 포구다.


해운대와 송정 사이에는 구덕포, 미포, 청사포 세 개의 포구가 나란히 자리하는데, 그중에서도 청사포는 뛰어난 품질의 미역 생산지로 알려져 있다.


해안가 갯바위에는 사계절 낚시꾼이 모이며, 고등어가 제철인 가을이면 더욱 활기를 띠지만 2월의 바다는 비교적 차분해 산책하기에 적합하다.


해안을 따라 길게 뻗은 동해남부선 철로는 이곳의 상징적 요소다. 경적을 울리며 지나가는 기차는 조용한 어촌 풍경에 리듬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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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이병현 (부산 청사포)


이 철로는 전국에서 단 두 곳뿐인 해변 철길로, 영화 ‘파랑주의보’ 촬영지로 알려지며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끌어왔다. 철길과 바다가 맞닿는 풍경은 사진 촬영 명소로도 손꼽힌다.


포구 한쪽에 줄지어 선 음식점과 횟집에서는 갓 잡아 올린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산책 후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식사는 여행의 만족도를 높인다.


마을 이름에는 애틋한 전설도 전해진다. 과거 ‘푸른 뱀’을 뜻하는 청사라 불렸으나, 남편을 기다리다 용왕의 도움으로 재회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후 지명에 뱀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것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푸른 모래의 포구’라는 의미를 담아 지금의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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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이병현 (부산 청사포)


청사포는 별도의 운영시간 없이 연중무휴로 개방되며 입장료도 없다. 해안 산책로와 철길 주변을 자유롭게 걸을 수 있어 부담 없이 찾기 좋다.


늦겨울과 초봄 사이의 2월, 차분한 바다와 함께 걷는 산책 무료명소 청사포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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