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도 극찬한 '공짜' 벚꽃 명소

by 발품뉴스

3월 추천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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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경주 보문정)


천년 고도의 도시 풍경 속에서 자연과 전통 건축이 조화를 이루는 장면은 쉽게 만날 수 없다.


그러나 팔각 정자가 연못 위에 고요히 서 있고, 그 주변을 계절마다 다른 색으로 물들이는 나무들이 감싸는 풍경은 특별한 인상을 남긴다.


이곳은 세계적인 언론 CNN이 ‘한국의 비경’으로 소개했을 만큼 뛰어난 경관을 인정받았다.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수련,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더해지며 사계절 모두 다른 표정을 보여준다.


특히 사진작가들 사이에서 촬영 명소로 손꼽히며 계절이 바뀔 때마다 발길이 이어진다. 3월 초, 아직 벚꽃이 피기 전이지만 오히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정자의 구조와 연못의 윤곽을 또렷하게 감상할 수 있는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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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이범수 (경주 보문정)


CNN에 소개된 한국의 비경, 보문정으로 떠나보자.


보문정

“팔각 정자와 두 개 연못, 수양벚꽃까지 갖춘 사계절 촬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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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라이브스튜디오 (경주 보문정)


경상북도 경주시 신평동 150-1에 위치한 ‘보문정’은 팔각 정자와 두 개의 연못이 어우러진 전통 정원 경관을 갖추고 있다.


정자 주변에는 벚나무와 단풍나무가 식재돼 사계절 내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봄이 오면 보문정 일대를 감싸는 벚꽃이 장관을 이루는데, 올해는 3월 말 개화를 시작해 4월 초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3월 초 기준으로는 벚꽃이 피지 않았지만, 꽃망울이 맺히기 전 고요한 수면과 정자의 실루엣을 담기에 적합한 시점이다.


이곳의 특징은 수양버드나무처럼 가지가 아래로 늘어지는 수양벚꽃이다. 만개 시기에는 축 늘어진 꽃가지가 연못 수면과 맞닿으며 독특한 장면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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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경주 보문정)


여름이 되면 보문정 앞 연못에 수련이 가득 피어나 또 다른 절경을 선사한다. 가을에는 단풍나무가 붉게 물들어 화려한 색감을 더하고, 겨울에는 눈이 내려앉은 정자가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운 좋게 설경을 만난다면 사계절 중 가장 차분한 장면을 기록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 덕분에 보문정은 계절마다 다른 구도를 찾는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다.


연못을 따라 걷다 보면 정자의 반영이 수면에 비치며 공간이 한층 깊어 보인다. 인공 구조물과 자연 요소가 균형을 이루며 조성돼 관람 동선도 비교적 단순하다.


화려한 시설보다 자연경관과 전통 건축의 조화에 초점을 맞춘 공간 구성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봄꽃이 만개하기 전 방문하면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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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정규진 (경주 보문정)


보문정은 연중무휴로 무료 개방한다. 별도의 입장료가 없으며 주차도 가능해 접근성이 좋다. 특정 운영시간제한 없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어 일출과 일몰 시간대 촬영도 가능하다.


3월 말부터 이어질 벚꽃 개화를 기다리며, 사계절 다른 얼굴을 지닌 한국의 비경 보문정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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