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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품뉴스

4월 추천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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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순창군 ‘용궐산 하늘길’)


4월은 산악 지형의 윤곽이 또렷하게 드러나는 시기로, 암벽과 강줄기가 만들어내는 입체적인 풍경을 감상하기에 적합한 시기다.


특히 잔도 형태의 산책로는 평지와 다른 시야를 제공하며 이동 자체가 체험으로 이어진다.


절벽을 따라 조성된 길은 고도감과 개방감을 동시에 전달해 짧은 거리에도 강한 인상을 남긴다.


여기에 강을 내려다보는 조망이 더해지면 공간의 깊이가 한층 강조된다. 중간마다 쉼터와 전망대가 마련된 코스는 체력 부담을 분산시키면서도 안정적인 이동을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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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순창군 ‘용궐산 하늘길’)


이러한 조건을 갖춘 산악 잔도는 4월 트레킹 여행지로 적합하다. 섬진강을 굽어보는 짜릿한 잔도명소 용궐산 하늘길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용궐산 하늘길

“돌계단 이후 시작되는 본격 암벽 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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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순창군 ‘용궐산 하늘길’)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동계면 장군목길 562에 위치한 ‘용궐산 하늘길’은 2020년 처음 조성된 이후 보행로 정비를 거쳐 2023년 7월 재개방된 트레킹 코스다.


기존 534m 구간에 562m가 추가되며 총 1,096m 길이로 확장됐다. 매표소에서 잔도 입구까지는 약 10분 정도 돌계단을 따라 이동해야 하며, 이후 수직 암벽에 설치된 하늘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용궐산은 이름 그대로 용이 머무는 산이라는 의미를 지니며, 거대한 암벽과 기암괴석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지형을 갖는다.


하늘길은 이 암벽 구간을 따라 조성된 구조로, 용의 날개에 해당하는 위치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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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순창군 ‘용궐산 하늘길’)


하늘길 시점부터 비룡정까지는 약 30분이 소요되며, 구간 곳곳에 전망대와 쉼터가 배치되어 있다. 이 지점에서는 섬진강 물줄기와 암벽이 동시에 시야에 들어와 공간의 대비가 뚜렷하게 드러난다.


계단과 바위에는 다양한 글귀가 새겨져 있어 이동 중에도 관찰 요소가 이어진다. 절벽을 따라 이어지는 동선은 시각적 긴장감을 주면서도 안전하게 설계되어 있어 비교적 안정적인 탐방이 가능하다.


정상부 전망대에서는 좌우로 펼쳐지는 강과 산의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고도감이 극대화된다.


용궐산 하늘길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3월부터 11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입장료는 1인 4천 원이며, 순창군민과 70세 이상, 만 6세 이하,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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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순창군 ‘용궐산 하늘길’)


짧은 시간 안에 고도감과 조망, 트레킹 요소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코스로, 4월의 맑은 시야 속에서 특별한 산행을 즐기러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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