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를 중심으로 설계된 실내 디자인
17일, 포르쉐코리아가 럭셔리 준대형 SUV인 카이엔의 부분 변경 모델을 공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포르쉐의 신형 카이엔은 3세대 부분변경 모델로서 올해 7월까지 국내 누적 판매량 2만5,000대라는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 신형 카이엔은 기존 디자인에 약간의 수정이 가해진 외관과 함께, 디지털화된 디스플레이, 업데이트된 작동 방식, 새로운 섀시 기술, 그리고 첨단 기능이 통합된 것이 주목할 만한 점이다.
신형 카이엔은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가 표준 사양으로 제공되며, 더욱 선명한 고해상도 HD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는 선택 사양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 차의 실내 디자인은 운전자를 중심으로 계획되었으며, 새로운 12.6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디스플레이, 개선된 대시보드 기어 선택 장치, ADAS 레버가 함께하는 신형 스티어링 휠 등의 업그레이드가 돋보인다.
또한, 신형 카이엔에서는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추가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며, 스트리밍 기능과 같은 고급 기술도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차량의 공기 정화 시스템은 실내와 실외의 공기질을 센서로 감지하고 모니터에서 그 상태를 숫자로 표현해준다.
더불어, 이 차는 액티브 스피드 제한장치, 방향 바꿈 보조 기능, 코너링 보조 기능 등의 첨단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신형 카이엔의 파워트레인은 3.0리터 V6 터보 엔진을 탑재해 360마력의 최고 출력과 51kgm의 최대 토크를 자랑한다.
또한, 카이엔은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6초만에 도달하는 것이 가능하며, 카이엔 쿠페는 이를 5.7초 만에 달성한다.
한편, 카이엔 터보 GT는 카이엔 시리즈 중 최고 성능을 보이는 모델로,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이 장착되어 있다.
카이엔 터보 GT는 최고 출력 673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86.7kgm의 최대 토크를 자랑하고, 런치 컨트롤을 활용하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3.3초만에 도달할 수 있으며, 차량의 최고 속도는 305km/h에 달한다.
또한, 신형 카이엔에는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와 스틸 스프링 서스펜션 시스템이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다.
신형 포르쉐 카이엔에 탑재된 새로운 쇼크업 소버 2밸브 기술은 어떤 주행 상황에서도 거침없는 최상의 성능을 보장한다.
이 2챔버 및 2밸브 기술을 사용한 최신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은 주행의 정밀도를 향상시키며, 동적인 조건 하에서는 차체의 움직임을 최소화하여 안정성을 높인다. 또한, 주행 모드에 따라 다양한 승차 품질을 제공함으로써, 운전자에게 맞춤형 경험을 선사한다.
한편, 9월부터 고객인도가 시작될 예정인 신형 포르쉐 카이엔의 국내 모델은 카이엔, 카이엔 쿠페, 그리고 카이엔 터보 GT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의 가격은 각각 1억 3,310만 원, 1억 3,780만 원, 2억 6,190만 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