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산책하기 좋은 남도의 명소 4곳
순천만습지 등을 포함 남도의 가을철 산책명소에 대해 알아보자. 전남은 최고의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 등 가장 매력적인 관광지로 전국의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명소 중 하나이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 게다가 전라도 하면 떠오른는 맛있는 음식 등 뭐하나 빠지는 것이 없기 때문에 남도 여행을 즐기고 나면 만족감이 이루 말 할 수 없다.
남도 여행하면 주로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다니는 맛집 투어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지만, 요즘 같은 가을철에는 산책하기 좋은 명소들도 사랑받는 여행코스 중 하나이다. 그렇다면 남도의 가을철 산책명소에는 어떤 곳이 있을지 알아보자.
전라남도 순천시에 위치한 대한민국 대표적인 습지 중 하나인 이곳은 다양한 동식물 생태계가 어우러져 있어 생태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공간으로 인정받고 있다.
순천만습지는 지난 2006년, 국내 연안습지 중 최초로 람사르습지에 등록된 곳이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자연 경관 명소이다.
이 곳은 철새들의 중요한 중간 경유지로, 여러 종의 철새들이 이곳을 방문하여 매력적인 광경을 연출하고, 특히, 학의 군무로 유명한 장소이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에서는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함께 숲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눈이 내리는 계절에도 녹색이 살아있는 향나무길과 길이 450m에 달하는 메타세쿼이아길이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한다.
또한, 1km의 사색의 숲길은 열대의 상록수와 활엽수, 그리고 단풍나무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순천만습지 뿐만 아니라 해남 대흥사 십리숲길도 매우 좋은 산책명소이다. 이곳은 다양한 난대림으로 둘러싸여 있어 마치 자연 터널을 걷는 느낌이다. 숲길을 따라 편백의 향기를 맡으며 걸으면, 결국 천년의 시간을 지니는 대흥사가 나타난다.
대흥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도 등록된 곳이며, 국보 308호인 북미륵암 마애좌불과 남미륵암과 같은 귀중한 문화유산을 볼 수 있다.
전남 구례군 광의면에 위치한 천은사 천은저수지를 감싸고 도는 상생의 둘레길(3.3km)이 가을철을 맞아 탐방객들이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구례 천은사에서 펼쳐지는 상생의 길은 첫 번째 문인 일주문부터 시작하여 천은사 계곡을 따라 나아가며 천은저수지를 둘러싼 3.3km의 순환형 산책명소이다.
이 길은 장애인과 노약자 등을 위한 무장애 시설(0.7km)과 아름다운 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 7개의 전망대, 그리고 야생 동물을 위한 친환경적인 탐방로(0.4km) 등을 포함하여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