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 디즈니 100 플래티넘 에디션 공개
현대차와 디즈니가 특별한 협업을 통해 전기차 '아이오닉5 디즈니 한정판'을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디즈니가 자동차 제조사와 직접 차량을 디자인하고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두 기업의 협업으로 어떤 독특한 디자인과 특징을 가진 차량이 탄생할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아이오닉5 디즈니 한정판은 전체 1,000대만 한정 생산될 예정으로, 이는 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팬들 사이에서는 높은 경쟁이 예상된다.
이번 한정판 차량은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와 아이콘, 색상 등을 차량 디자인에 접목시켜 독특한 외관과 내부 디자인을 자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업계의 최근 소식에 따르면 현대차는 아이오닉5 디즈니 한정판의 양산을 위해 울산공장에서 준비를 마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이달 중에 아이오닉5 디즈니 한정판의 시험차를 울산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며, 11월 중순부터는 본격적인 양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차량은 전체 1,000대만 한정으로 생산될 예정으로, 이는 디즈니와의 협업 차량이라는 특별함과 한정판이라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아이오닉5 디즈니 한정판은 북미 시장을 주요 타겟으로 하여 판매될 계획이다. 북미에서는 디즈니의 브랜드 파워와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높아, 현대차의 이번 모델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정판 아이오닉5는 디즈니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현대차와의 특별한 협업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1923년에 설립된 디즈니는 다양한 콘텐츠와 캐릭터로 전 세계의 팬들을 사로잡아 왔으며, 올해로 설립 10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디즈니100' 기념 사업의 북미 독점 자동차 후원사로 선정되어, 두 회사의 파트너십이 한층 더 깊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협업을 통해 디즈니의 100주년을 기리는 동시에, 현대차의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도 한층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닉5 디즈니 한정판은 디즈니의 연구개발 조직인 이매지니어링(Imagineering)과 현대차의 디자이너 팀이 함께 손을 잡고 디자인한 결과물이다.
디즈니 이매지니어링은 디즈니 테마파크의 구상부터 설계, 건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며, 디즈니의 다양한 특수 효과와 혁신적인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R&D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차는 지난 4월 미국 뉴욕 오토쇼에서 디즈니의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하게 제작된 '아이오닉5 디즈니100 플래티넘 콘셉트'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양산될 한정판 아이오닉5는 바로 이 콘셉트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디즈니의 마법적인 세계관과 현대차의 혁신적인 기술 및 디자인이 결합된 이 차량은 두 기업의 핵심 가치와 철학이 담긴 특별한 모델로, 팬들과 소비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의 아이오닉5 디즈니 한정판은 디즈니의 독특한 세계관을 차량 디자인에 대거 적용시켰다. 외관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주변에 설치된 특별한 디스플레이다.
이 디스플레이는 '디즈니 스파크 애니메이션' 기능을 통해 디즈니 영화 시작 장면에서 볼 수 있는 신데렐라 성의 불꽃놀이 장면을 연상시키는 애니메이션을 표현한다.
아이오닉5 디즈니 한정판의 휠 디자인은 디즈니의 상징성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세 개의 은색 반원이 중앙에 위치하며, 각 반원의 양쪽에는 검은색의 작은 원이 두 개씩 배치되어 있다.
이러한 조합은 디즈니의 아이콘인 미키마우스의 유명한 귀 모양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다. 또한, 차체의 옆면에는 이번 협업을 기념하여 '디즈니100 플래티넘 에디션'이라는 배지가 부착되어 있다. 이 배지는 디즈니의 100주년을 기리며, 한정판 차량임을 강조한다.
실내의 경우 차량의 시동이 걸리면 12.3인치의 큰 중앙 디스플레이 화면에는 디즈니의 로고와 함께 특별한 음악이 재생된다. 또한, 운전자와 승객 좌석의 헤드레스트와 센터 콘솔 부분에는 '디즈니100' 로고가 세련되게 각인되어 있다.
차량의 도어 트림에는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인 미키마우스의 그림이 삽화처럼 그려져 있다. 실내 천장 부분에는 선루프가 위치해 있고, 이 선루프는 요정 팅커벨이 마법 가루를 뿌리는 장면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더불어, 차량 내부의 조명은 다양한 색상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운전자와 승객은 자신의 기분이나 취향에 따라 차량 내부의 분위기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
한편, 총 1,000대 한정 생산인 아이오닉 5 디즈니 100 플래티넘 에디션은 내년 초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며, 현대차 미국 법인과 디즈니의 협업인 만큼 국내 출시될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