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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품뉴스 Nov 07. 2023

"경기침체라는데.." 현대차에 벌어진 놀라운 상황

현대차, 올해 3분기 실적 공개

현대차, 올해 3분기 실적 공개
매출액만 총 41조 27억 원 달성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수치

현대 코나 하이브리드 (출처-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올해 3분기에 걸쳐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26일 진행된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현대차는 전 세계적으로 총 104만 5,510대의 차량을 판매하였으며, 여기에서 발생한 매출액은 총 41조 27억 원에 달했다.


자동차 판매에서만 32조 3,118억 원을 벌어들인 것에 이어, 금융 서비스 및 기타 부문에서도 8조 6,909억 원의 매출을 추가로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현대차는 3조 8,218억 원을 기록하여 수익성 면에서도 긍정적인 추세를 보였다. 더불어 경상이익은 4조 6,672억 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전체 매출액 대비 안정적인 이익률을 나타냈다. 분기의 마지막을 장식한 당기순이익은 3조 3,035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차, 올해 3분기 글로벌 시장서 총 104만 4,410대 판매

2023년 3분기 현대자동차의 판매 실적은 북미, 유럽, 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판매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영업이익은 판매 대수의 증가와 고부가가치 차량의 판매 비중 개선 등 긍정적인 요인에 힘입어, 지난해 3분기에 설정된 판매보증충당금과 같은 기저 효과를 포함하여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상승했다.


현대자동차의 한 관계자는 주요 시장에서의 수요 증대가 판매 확대 추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낮은 재고 수준과 신형 싼타페 등의 신차 출시가 올해 연간 판매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상승과 같은 대외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경영 환경에 지속적인 도전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는 2023년 3분기(7월부터 9월까지)에 글로벌 시장에서 총 104만 5,510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성과를 달성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8월에 출시된 ‘디 올 뉴 싼타페‘의 호응과 SUV 판매 증가에 힘입어 16만 6,969대를 판매하며 2.8%의 성장을 기록했다.

해외에서는 부품 수급 상황이 개선되어 생산량이 증가했으며, 북미, 유럽, 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1.9% 증가한 87만 8,541대가 판매되었다.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는 하이브리드 차량 라인업 강화와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판매 증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3.3% 상승한 16만 8,953대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8.7% 증가한 41조 27억 원으로 집계되며, 판매량 상승과 제네시스 및 SUV의 판매 믹스 개선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 또한 2023년 3분기의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1,311원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의 매출 원가율은 부품 수급 개선과 원자재 비용 인하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하락한 79.4%를 기록했다.


이는 가동률의 상승으로 인한 것으로, 판매 관리비 역시 판매 보증비용의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였으며, 매출액 대비 판매 관리비의 비율은 4.1%포인트 감소한 11.3%를 나타냈다.


현대차, 올해 3분기 영업이익 3조 8,218억 원으로 3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

현대자동차의 2023년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6.3% 증가한 3조 8,218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3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이다.


이 같은 상승은 작년에 반영된 판매보증충당금으로 인한 기저효과의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조 6,672억 원과 3조 3,035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계 기준으로는 판매가 312만 7,037대, 매출액은 121조 311억 원, 영업이익은 11조 6,524억 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자동차는 주요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향후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지만, 중동 지역의 국가 간 갈등과 같은 지정학적 위험, 인플레이션의 지속적 확대, 높은 금리로 인한 신흥 시장의 수요 감소 가능성 등 전 세계적인 불확실성으로 인해 경영 환경이 예측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환율 변동성의 확대와 갈수록 치열해지는 업체 간 경쟁으로 인한 판매 관련 비용 증가가 경영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측했다.


동시에, 전 세계적인 환경 규제의 강화, 친환경 인프라에 대한 투자 증가,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확대와 같은 요인들이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인 ‘아이오닉’을 전면에 내세워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친환경차 판매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친환경차 시장의 급성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해 전반적인 판매 성과를 극대화하고, 제네시스 브랜드의 GV80 모델 부분 변경과 새로운 GV80 쿠페 출시를 통해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제품 믹스를 개선하여 시장 점유율 확대와 함께 수익성을 방어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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