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진짜 이 차 밖에 안 사는구나.. 자동차시장 급변
"이렇게 빨리 바뀔줄 몰랐다"
출처: 현대자동차 (하이브리드 차 판매량 증가)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들이 친환경 차량에 주력하고 있다.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전통적인 내연기관 차량의 개발 및 생산을 점진적으로 줄여가는 추세다.
이와 같은 경향은 국내 시장에서도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한국에서도 친환경 차량,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내 여러 차종에서는 이미 내연기관 모델의 판매량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하이브리드 차 판매량 증가)국산차 시장을 선도하는 현대차와 기아의 주력 차종 중에서, 내연기관 모델을 능가하는 하이브리드 차종의 수가 4종으로 늘어났다.
현대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중형 SUV 싼타페의 총 판매량(51,343대)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29,854대로, 전체의 58.2%를 차지했다.
이는 2021년 7월에 출시된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시장에 나온 이후 처음으로 내연기관 모델 판매를 넘어선 경우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하이브리드 차 판매량 증가)2021년 싼타페 전체 판매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의 비율이 23.3%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2022년에는 47.3%로 크게 상승했다.
싼타페는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5만대를 넘어서며 인기를 끌었다. 이는 2022년 8월에 출시된 5세대 싼타페,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모델로만 구성된 새로운 라인업 덕분으로 평가한다.
지난해, 기아의 주력 차량인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다시 한번 시장에서의 성공을 증명했다.
출처: 현대자동차그룹 (하이브리드 차 판매량 증가)쏘렌토의 총 판매량 85,811대 중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이 57,109대로, 전체의 66.6%를 차지했다.
이는 2022년의 71.7%보다는 감소했으나, 숫자상으로는 7,000대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 덕분에 기아는 내수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는 세단 부문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현대차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그랜저의 하이브리드 버전은 내연기관 모델을 뛰어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출처: 현대자동차그룹 (하이브리드 차 판매량 증가)그랜저의 총 판매량 113,062대 중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은 61,907대(54.8%)를 차지, 2013년 12월 출시 이후 처음으로 전체 판매의 절반을 넘어섰다.
그랜저는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 모델의 조화로 인해 지난해 113,062대가 판매되며 3년 만에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기아의 K8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K8의 총 판매량 44,437대 중 하이브리드는 25,211대(62.3%)로 집계되었다.
출처: 현대자동차그룹 (하이브리드 차 판매량 증가)이러한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는 전기차에 대한 긴 충전 시간과 부족한 인프라에 대한 우려와 함께, 고연비와 환경 친화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층의 확대 때문으로 분석된다.
자동차 업계는 올해에도 국내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