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가 유럽에도 통하네".. 유럽에서 많이 팔린 차
전년 대비 판매량 11.9% 증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기아 스포티지 유럽 판매량 사상최고)과거 국산 자동차는 해외 시장에서 기술력 부족과 디자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들어 이러한 상황은 크게 변화하였다.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한국 자동차 산업은 기술력을 대폭 강화하였고, 이는 디자인과 성능 모두에서 글로벌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거나 뛰어넘는 결과로 이어졌다.
실제로 현대자동차 그룹은 지난해 북미 시장 판매량 4위라는 주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하며 그 성장세를 입증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기아 스포티지 유럽 판매량 사상최고)이러한 상승세는 유럽에서도 이어가고 있는데, 기아의 주요 준중형 SUV인 스포티지가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사상 최대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2021년에 출시된 하이브리드 모델의 지속적인 인기 증가 덕분으로 분석된다.
기아의 발표에 따르면, 스포티지는 서유럽에서 전년 대비 11.9% 증가한 157,026대가 판매되었으며, 이는 유럽 시장에서 연간 판매량이 15만 대를 넘어선 첫 사례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기아 스포티지 유럽 판매량 사상최고)또한, 2022년 143,327대의 기록을 넘어서며 2년 연속으로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기아의 유럽 시장 성과 분석에 따르면, 스포티지의 성공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 차량은 기아 전체 유럽 판매량의 25% 이상을 차지하며, 현대차 그룹 전체를 통틀어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기아 스포티지 유럽 판매량 사상최고)스포티지의 인기는 2015년 유럽 시장에서 연간 10만 대 판매를 처음으로 돌파하면서 시작되었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사랑받아왔다.
오직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을 크게 위축시킨 2020년과 2021년에만 연간 판매량 10만 대를 넘지 못했을 뿐이다.
스포티지의 최근 성공은 특히 2021년에 출시된 하이브리드 모델에 의해 주도되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기아 스포티지 유럽 판매량 사상최고)이 모델은 스포티지의 5세대 라인업과 함께 시장에 선보여졌으며, 하이브리드 엔진의 도입으로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2022년에는 56,309대가, 2023년에는 73,179대가 판매되어, 내연기관 모델을 포함한 스포티지의 전체 판매량의 거의 절반에 달하는 인상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여겨서 끝이 아니다. 기아는 스포티지의 성공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3년 연속 판매 기록 갱신에 대한 기대감을 품고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기아 스포티지 유럽 판매량 사상최고)지난달 25일에 발표된 4분기 경영 성과 보고회에서, 기아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증대를 통해 유럽 시장 내 친환경 차량의 비중을 더욱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더불어, 기아는 스포티지의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11,000대 증가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스포티지는 유럽 내에서 직접 생산 및 판매되고 있으며, 기아는 2007년부터 슬로바키아에 위치한 공장에서 스포티지의 제조를 시작했다.
2세대 모델이 2007년에, 3세대는 2010년에, 4세대는 2015년에, 그리고 최근에는 2021년부터 5세대 모델의 생산이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