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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품뉴스 Feb 20. 2024

"갑자기 할인?".. 인기 차종 할인에 나선 이유는?

2024년 전기차 보조금 개편

출처: 테슬라 (2024년 전기차 할인)

최근 환경부가 발표한 ‘2024년 전기차 보조금 개편 계획’에 따라, 보조금 수령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모델을 판매하는 제조업체들이 행동에 나섰다.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새로운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제도의 주요 변경 사항은 보조금 지급을 위한 차량 가격 상한선을 하향 조정했다.


또한 한 번의 충전으로 더 긴 거리를 주행할 수 있으며 빠른 충전이 가능한 전기차에 더 많은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향으로 개편되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2024년 전기차 할인)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와 재활용 가능성을 기준에 따라 보조금 차등도 두었다.


새로운 기준에 따르면 전기차의 가격이 5500만원(이전 기준 5700만원) 이하일 경우 보조금의 100%를 받을 수 있으며, 8500만원을 넘으면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래서 중대형 전기차의 경우, 주행 거리가 500km를 초과해야 추가 보조금을 받을 자격이 주어지며, 400km 미만 주행 가능 차량에 대한 지원은 크게 줄어들게 된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2024년 전기차 할인)

빠른 충전 기능이 있는 차량을 구입할 경우 최대 30만원의 추가 혜택(인센티브)을 제공받게 되고, 차량 정보 수집 장치(OBDⅡ)가 설치된 차량 구매 시에는 배터리 안전 보조금으로 20만원이 지급된다.


높은 재활용 가치를 지닌 니켈, 코발트, 망간(NCM)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차는 보조금 혜택을 더 받게 되며, LFP 배터리를 사용하는 차량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조건을 받게 된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즉각적인 대응을 시작했다.


보조금 정책 맞춰 뜻밖에 할인


올해 새롭게 도입된 전기차 보조금 정책에 맞춰 테슬라가 국내에서 판매하는 모델Y 후륜구동 버전의 가격을 200만 원 감소시켰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2024년 전기차 할인)

테슬라 공식 홈페이지에 15일 게시된 정보에 따르면, 모델Y 후륜구동의 새로운 가격은 5,499만 원으로, 이전 가격인 5,699만 원에서 조정되었습니다.


이번 가격 조정은 정부가 지난 7일 발표한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에 따른 것으로 해석됩니다. 해당 개편안에는 보조금 100% 지급 가능한 차량 가격 상한이 기존 5,700만 원에서 5,500만 원으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이에 발맞춰, 테슬라는 지난해 9월부터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 중국 제조 모델Y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2024년 전기차 할인)

폭스바겐코리아와 폴스타코리아 또한 최근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에 발 빠르게 대응해 자사 전기차 모델의 가격을 조정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ID.4’ 모델 중 가격이 5690만원이었던 ‘프로 라이트’ 트림을 549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2’의 판매 가격을 5590만원에서 5490만원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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