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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품뉴스 Mar 06. 2024

"점유율 급상승중".. 최근 도로 위에서 많이보이는 차

약 5년만에 월간 점유율이 14%를 넘어서...

출처: 렉서스 (일본차 점유율 급상승)

지난 1월, 국내에서 일본 자동차 브랜드들이 15%에 가까운 월별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며, 2019년 일본의 단독 수출 규제로 촉발된 '노재팬' 일본 제품 불매 운동 이후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1월 한 달 동안 팔린 수입차 13,083대 중 일본 브랜드(도요타, 렉서스, 혼다) 차량이 1,961대로, 전체의 약 14.98%를 차지했다.


이는 2019년 6월에 20.35%의 점유율을 기록한 이후로 일본 차량의 월간 점유율이 14%를 넘어선 것이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일본차 점유율 급상승)

2019년 상반기까지 20% 이상의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던 일본 차량은, 같은 해 7월에 시작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의 영향으로 점유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이후 2020년 점유율은 7.48%로 떨어졌고, 2021년에는 7.44%, 2022년에는 5.99%로 점차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 추세는 지난해부터 서서히 반전되기 시작했으며, 2020년 2월에는 점유율이 10.17%로 두 자릿수를 다시 회복했고, 이후 7%에서 9% 사이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일본 차의 연간 점유율은 8.64%에 달했다.

출처: 혼다 (일본차 점유율 급상승)

올해 1월의 추세가 이어진다면, 일본 차 브랜드는 5년 만에 연간 점유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브랜드별 성과를 살펴보면, 지난 1월 렉서스는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수입차 브랜드 중 세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총 998대가 판매되었다.


이외에도 도요타는 786대로 5위, 혼다는 177대로 13위를 기록했다.

출처: 렉서스 (일본차 점유율 급상승)

모델별 판매량에서는 렉서스 ES가 한 달 동안 556대가 판매되어 전체 수입차 모델 중 4위를 차지했으며, 상위 3위 모델은 모두 BMW와 벤츠 모델이었다.


일본 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 상승에는 최근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수요 증가 때문이다.


일본 자동차의 시장 점유율 상승은 최근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선호도 증가가 큰 역할을 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일본차 점유율 급상승)

특히 1월은 전기차 보조금 미확정으로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상황에서,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중간형태인 하이브리드 차량이 주목 받았기 때문이다. 


한편, 자동차 업계는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장점만 모아 출시되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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