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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품뉴스 Mar 11. 2024

"독일차 불패 깨지나"... 놀라운 수입차 판매 현황

대표적인 독일 차 판매 부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수입차 판매 현황)

국내 자동차 시장의 판매 경쟁은 늘 치열하며, 그 중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율도 높다.


이런 가운데 최근  2월의 수입차 판매 현황이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를 보이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놀라운 변화는 수입차 시장의 동향을 새롭게 조명하며, 업계와 소비자 모두에게 주목할 만한 사항으로 자리 잡고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수입차 판매 현황)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최근 보고에 따르면, BMW가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연속 두 달간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독일의 유명 자동차 제조사 중 하나인 아우디는 여전히 판매 부진을 겪으며 10위권 밖에서 고전하고 있다.


지난 2월의 수입 승용차 판매량은 총 1만6237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9% 감소했으나, 1월의 1만3083대에 비해서는 24.1% 증가한 수치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수입차 판매 현황)

올해 2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2만9320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22.5%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2월의 판매 증가가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 감소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재고 확보와 신차 출시 효과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어떤 브랜드가 잘 팔렸나?


브랜드별로 보면, BMW가 6089대의 판매량으로 두 달 연속 수입차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출처: 메르세데스 벤츠 (수입차 판매 현황)

BMW는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8년 만에 연간 판매량에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3592대를 판매하며 2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볼보가 961대, 렉서스가 919대, 포르쉐가 828대, 미니가 755대, 도요타가 736대, 폭스바겐이 462대, 포드가 306대, 랜드로버가 275대를 판매하며 각각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해 판매량 3위를 기록했던 아우디는 올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월에 12위에 이어 2월에도 268대로 11위에 그쳤다.

출처: BMW (수입차 판매 현황)

올해 누적 판매량은 447대로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90.4%나 감소한 4654대를 기록했다. 이러한 판매 부진은 주요 모델의 신차 부재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모델별 판매량은?


BMW의 5시리즈가 2160대로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로 나타났으며,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958대), BMW X5(599대),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534대), 볼보 XC60(499대)가 뒤를 이었다.

출처: 아우디 (수입차 판매 현황)

또한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2월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량이 전체의 54.7%인 8876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가솔린 차량 판매량을 넘어선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결과다.


가솔린 차량은 5183대(31.9%)가 판매되었고,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545대(3.4%), 디젤 차량은 459대(2.8%)에 그쳤다.


전기차 판매량은 1174대로, 전년 대비 7.7% 감소했다. 특히 전기차만을 판매하는 테슬라와 폴스타는 각각 174대, 3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구매자 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1만572대(65.1%)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법인 구매는 5665대(34.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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