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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품뉴스 Jul 30. 2024

주행모드 11개? 지구상 최강 하이브리드 차 국내 상륙

브랜드 사상 최초 엔진

출처: 람보르기니

친환경 기술의 물결이 슈퍼카 산업에도 도래하고 있다. 이로인해 세계적인 슈퍼카 제조사들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방향을 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배출가스 감소에 대한 압력이 높아지면서, 슈퍼카 제조업체들은 더 이상 과거의 방식에 안주할 수 없게 되었다.

대신, 그들은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여, 슈퍼카의 특유의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환경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출처: 람보르기니

세계적인 슈퍼카 제조업체 람보르기니도 마찬가지다. 친환경 추세를 따라 지난 몇 년간  새로운 모델의 개발에 나섰으며, 최근 한국 시장을 겨냥해,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인 '우르스 SE'를 선보였다.


'우르스 SE' 모델은 전통적인 람보르기니의 파워와 세련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통해 더욱 향상된 연비와 주행성능을 느낄 수 있다.


지난 23일, 람보르기니가 서울에서 새로운 PHEV 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우루스 SE'의 공식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모델은 지난 4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폭스바겐 그룹 미디어 나이트'에서 처음 공개된 후 약 3개월 만에 한국에서도 소개되었다.

출처: 람보르기니

새로운 우루스 SE는 강력한 800마력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있다. 이 차량은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되어, 각각 620마력(456kW)과 192마력(141kW)을 발휘한다. 


또한 25.9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어, 최대 60km의 순전기 주행이 가능하며, 전기 모드에서는 최고 130km/h의 속도로 운행할 수 있다.


우루스 SE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데 3.4초가 소요되며, 최대 속도는 312km/h에 달한다. 이러한 수치는 이 차량이 새로운 하이브리드 기술에도 스포츠카의 짜릿한 속도감과 친환경성을 겸비하였음을 보여준다.


더불어, 우루스 SE 모델은 기존의 여섯 가지 주행 모드에 네 가지가 추가되었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통해 기존 우루스의 주행 모드에 전기 주행 전략(EPS)이 통합되어, 총 열한 가지의 다양한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출처: 람보르기니

외관 디자인에서는 기존의 스포티한 라인과 강인한 근육감을 강조하였으며, 새롭게 디자인된 후드와 첨단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특징이다.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존 모델 대비 80% 감소시켜 환경 친화적인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람보르기니는 우루스 SE의 출시로 한국에서의 럭셔리 자동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큰 시장인 한국에서 람보르기니는 올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195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전반적인 수입차 시장의 위축 속에서도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람보르기니는 이 모델을 통해 기존의 슈퍼카 팬들뿐만 아니라 친환경 차량을 선호하는 새로운 고객층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람보르기니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려는 람보르기니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앞으로 다른 슈퍼카 제조업체들이 다양한 친환경 차량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우루스 SE의 국내 시장 출시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내연기관을 탑재한 우루스 모델의 가격은 약 2억 9천만 원에서 3억 2천 890만 원 사이에서 형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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