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과 고성능의 만남
세계적인 고성능 자동차 제조업체 로터스(Lotus Cars)가 그들의 최신 컨셉카 'Theory 1'을 세계에 처음으로 공개하며, 자동차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발표에는 로터스의 철학을 반영한 ‘로터스 이론(The Lotus Theory)’도 포함되어 있어, 디지털(Digital), 자연(Natural), 아날로그(Analogue) 세 가지 핵심 요소로 미래의 로터스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공개된 컨셉 모델은 'Theory 1'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미래 자동차 기술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외관은 전형적인 고성능 스포츠카를 연상시키지만, 자세히 보면 이는 전통적인 자동차와는 확연히 다른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갖추고 있다.
로터스는 '띠어리 1'에서 지속 가능한 재료 사용에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차량은 셀룰로오스로 만든 유리섬유, 재활용된 탄소 섬유, 재활용 폴리에스터, 재활용 고무, 그리고 재활용 알루미늄 등 친환경 소재들로 제작되어 무게를 줄이는 동시에 환경 보호에도 기여한다.
디자인 면에서는 슬림하면서도 공격적인 외관과 바디킷이 돋보이며, 이는 로터스의 퍼포먼스 지향적인 정체성을 강조한다.
또한, 고성능 스포츠카 및 트랙용 차량으로서 기술적인 우수성을 보여주며, 다이내믹하고 공격적인 주행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로터스는 또한 글로벌 전자제품 제조업체 교세라와 협력하여 차량의 내외부에 레이저 조명을 통합시켜 독특한 매력을 추가했다.
차량의 공기역학적 설계는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와 패시브 리어 언더바디 등을 포함하여 성능을 최적화한다.
실내는 F1에서 영감을 받아 운전석을 중앙에 배치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다양한 내부 구성 요소가 운전자의 주행 편의를 극대화하도록 설계되었다. 이 모든 요소가 결합하여 운전자에게 맞춤형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띠어리 1' 컨셉카의 기능적 측면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차량에는 로터스만의 특별한 드라이버 지원 시스템인 '로터스웨어'가 탑재되어 있어, 운전자와 승객 모두에게 맞춤화된 정보와 차량 설정을 제공함으로써 운전 만족도를 높인다.
띠어리 1은 컨셉 모델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구동계와 성능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로터스가 전기차 브랜드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 만큼, 고성능 전기 구동계의 장착이 예상된다.
로터스는 이 컨셉카 발표를 통해 "자동차와 운전자 사이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하며, 동시에 로터스가 지난 수십 년간 이어온 뛰어난 운전 경험을 계승했다"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띠어리 1이 자동차 기술과 운전자 간의 새로운 연결 고리를 제시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