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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구경하다 응급실? 3월 불청객 경고!

by 발품뉴스 Mar 13. 2025

3월 부터 시작되는 고통
증상 완화를 위한 예방책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봄이 오면 따스한 햇살이 반갑지만, 알레르기 환자들에게는 그보다 먼저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꽃가루 알레르기다. 


거리 곳곳에 흩날리는 꽃은 봄의 정취를 더하지만, 알레르기 환자들에게는 재채기와 콧물, 가려운 눈으로 시작되는 고통의 신호탄이다. 


일상까지 흔들릴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면, 지금부터라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꽃가루 알레르기의 원인은 바람을 타고 이동하는 미세한 꽃가루 입자다. 흔히 진달래나 개나리 같은 화려한 꽃을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참나무, 자작나무, 삼나무처럼 꽃가루를 대량으로 퍼뜨리는 나무들이 주요 원인이다.


기온이 오르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꽃가루가 더욱 멀리 퍼지며, 특히 오전 시간대 농도가 가장 높아 알레르기 환자들에게는 힘든 시간이 된다.

 

비가 온 뒤 잠시 공기가 깨끗해지지만, 이후 더 많은 꽃가루가 날릴 수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꽃가루 알레르기를 완전히 피할 방법은 없지만, 증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먼저, 외출할 때는 KF94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 꽃가루가 코와 입으로 들어오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 


눈이 가려운 증상을 예방하려면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외출 후에는 옷과 머리카락에 묻은 꽃가루를 제거하기 위해 바로 샤워를 하고, 입었던 옷은 세탁하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도 꽃가루가 유입되지 않도록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매년 같은 시기에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미리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항히스타민제나 비강 스프레이를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사용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특히, 꽃가루 농도가 높은 날은 외출을 삼가고, 불가피할 경우 보호 장비를 철저히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기상청에서는 꽃가루 농도 예보를 제공하며, 이를 참고해 외출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꽃가루 알레르기는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일상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는 요인이다. 하지만 올바른 대비책을 세우고 꾸준히 관리하면, 봄을 보다 쾌적하게 보낼 수 있다. 


지금부터 철저한 준비로 꽃가루의 공격을 슬기롭게 극복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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