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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6월 MVP” 한국인이 반한 대형 SUV

by 발품뉴스

대형 SUV 시장에 새바람
공간도 성능도 한층 넉넉하게
‘신형 아틀라스’ 이달의 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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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폭스바겐 (아틀라스)


폭스바겐이 처음 선보인 대형 SUV, ‘신형 아틀라스’가 국내 자동차 전문가들의 선택을 받았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6월의 차로 이 모델을 선정하며, 공간 활용성부터 주행 성능까지 두루 높은 점수를 준 배경을 공개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25년 6월 5일, ‘6월의 차’에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를 공식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심사해 결정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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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폭스바겐 (아틀라스)


이번 심사에서는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옥타(OCTA),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가 최종 후보에 올랐고, 그중 아틀라스가 50점 만점 중 32점을 획득하며 6월의 차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신형 아틀라스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부문에서 7점, 상품성과 구매 의향도 부문에서 6.7점, 동력 성능 부문에서 6.3점을 기록해 고른 평가를 받았다.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는 북미 시장을 겨냥해 설계된 대형 SUV로, 독일식 정밀함에 미국식 실용성을 더한 모델이다. 이번에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며, 수입 대형 SUV 시장의 새로운 선택지로 떠올랐다.


차량 크기는 전장 5,095mm, 전폭 1,990mm, 전고 1,780mm에 이르며, 휠베이스는 2,980mm로 동급 최대 수준이다. 이로 인해 실내 공간이 여유롭고, 7인승 구성에 최적화된 좌석 배치와 적재 공간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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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폭스바겐 (아틀라스)


성능 면에서도 부족함이 없다. I4 2.0리터 싱글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69마력(hp), 최대토크 37.7kg·m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상시 사륜구동(AWD)을 조합해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연비는 복합 기준 8.5km/ℓ(도심 7.6, 고속 10.1)이며, 도심 주행보다는 장거리 운전에 더 최적화된 셈이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6,770만 원에서 6,848만 원 사이로 책정됐다.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신형 아틀라스는 단순히 크기만 큰 SUV가 아니라, 독일 기술력과 미국 시장 맞춤형 공간 설계가 잘 결합된 균형 잡힌 모델”이라며 “파워풀한 주행과 첨단 장비 구성까지 더해져 상품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밖에 없었다”고 평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매달 ‘이달의 차’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으며, 이는 연말 ‘올해의 차’ 선정을 위한 전초 단계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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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폭스바겐 (아틀라스)


특히 ‘이달의 차’에 선정된 모델은 전반기와 후반기 예선을 건너뛰고 곧바로 최종 심사 1라운드에 진출하는 특전을 얻는다.


지난달에는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가 이 타이틀을 차지했고, 이번 달에는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가 그 뒤를 이었다.


대형 SUV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아틀라스의 등장은 단순한 신차 발표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경쟁이 치열한 프리미엄 수입 SUV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구성과 실용성, 그리고 인상적인 덩치와 성능까지 두루 갖춘 점에서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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