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함께 하는 일상

애월 여름의 즐거움

by 데이지










한여름 애월은 색다른 즐거움이 있다.

밭담 사이로 보이는 초당 옥수수

“톡톡 아삭아삭 해요”.

여기저기 만발한 소담스러운 수국은

“저 여기 있어요, 얼큰이예요!”

밭담과 밭담 사이로 넘칠 듯 차오르는 메밀꽃

“팝콘 한 봉지 담아가세요”.

싱그러운 나무와 창고를 타고 오르는 담쟁이도

뭐라고 하는지, 바람에 실려 사각사각 소곤소곤.

“어때요?”

“애월의 즐거움이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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