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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배 Oct 15. 2024

시를 쓴다

아침이슬

아침이슬



새벽을 

길에서 만났다


밤새 어둠이 

슬피 울고 갔을까


바람도 비켜가는 풀잎 끝에

눈물 한 방울 떠나지 못하고


이별보다 더 아픈 

이슬만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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