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상배 Oct 15. 2024

시를 쓴다

아침이슬

아침이슬



새벽을 

길에서 만났다


밤새 어둠이 

슬피 울고 갔을까


바람도 비켜가는 풀잎 끝에

눈물 한 방울 떠나지 못하고


이별보다 더 아픈 

이슬만 남기고 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