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를 창조하는 생각의 뿌리
저자 켈리 최는 신사임당의 방송에서 처음으로 봤었다. 최근에 다양한 채널에서 부자가 되는 법에 대해서 강의하고 목표를 이루는 법에 대해서 알려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열정적인 사람으로 보였고 경험을 통해서 이룬 것이 많은 사람이라서 어떤 이야기를 하나 궁금했다.
방송에서 도서 '시크릿'을 좋아한다는 것을 보고 목표를 이루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는 예상은 했었다. 그런데 그런 이야기 말고도 부자가 되기 위해 고정관념을 버리는 법과 명상, 삶의 루틴을 만들어 가는 법들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더 좋았다.
그녀가 이룬 부와 명성, 경제적 자유를 보고 부러워서 읽게 되었지만 그런 것들을 위해 철저하게 생활하는 것이 보였다.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려 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서론에서 요트로 세계 여행을 하며 경험한 것들을 들려주는데 굉장한 부러움을 느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덜 받고 자유로움을 가질 수 있는 것, 경험을 살 수 있는 것, 그런 것들은 정말 부러웠다.
어릴 적 고생했던 이야기는 인상적이었다. 고생했던 공장 생활과 친구 영숙이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영숙이 몫까지 대신 살아주려고 공장을 뛰쳐나왔다는 것이 놀라웠다. 우리는 우물에 있다는 것 자체를 모르기 때문에 계속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다. 켈리 최는 이미 어릴 때부터 환경을 부수고 더 나은 선택을 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켈리 최는 공장을 나와서 기회가 있을 것 같은 외국행까지 감행한다. 일본에서 일을 하며 학교를 다니고 무사히 졸업한다. 졸업 후에는 비전이 있어 보이는 프랑스로 무작정 떠난다.
와우! 그녀의 선택들을 보면 놀라움이 계속된다. 그리고 부럽기도 하다. 모두가 그런 과감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녀는 그런 도전을 통해 실력과, 행동력을 점점 더 키워갔던 것 같다. 5년만에 부자가 되었다고 하지만 어린시절부터 그녀는 행동파였고 행동을 통해 목표에 다가가는 훈련을 해왔던 것 같다(자신도 모르게~).
이렇게만 하면 모두 부자가 된다는 단순한 메시지를 던지는 책이 아니라서 마음에 들었다. 그녀의 인생 이야기는 생각보다 짧게 나와서 아쉬웠지만 그녀가 이루고 전하고 싶은 내용들을 많이 담았다고 생각한다. 여러 책이나 강연을 보면 목표 지향적인 사람들이 부자가 되는 것 같다.
경제적 자유를 이룬다면 편하고 행복한 여생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정말 목표 지향적인 사람이 아니다. 연습을 해보았는데 작은 목표를 매일 리마인드 하는데도 엄청나게 힘들었다. 켈리 최의 책을 보고 다시 목표 세우기를 도전해 봐야 하나 싶었다.
이 책은 그녀의 에너지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책이었다. 그녀가 인생을 잘 살기 위해서 엄청나게 노력하고 있고 자신의 에너지를 200% 쓰는 것이 느껴졌다. 여러 분야에서 공부를 많이 하며 배워가며 살아간다는 것도 느껴진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것이 웰씽킹이라고 한다. 다행히 나는 긍정적인 생각은 잘 할 수 있다.
회사에 있을 때는 돈에 대한 인터뷰를 안 했다고 한다. 사업가는 입이 무거워야 하고 함부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 안 된다고 한다. 회사에 타격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대부분의 미디어에서 그녀의 재산을 제목으로 쓴다. 엘리자베스 여왕과 자산 순위를 비교하는 콘텐츠도 많이 나와있다.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하기에 좋아서 그런 것 같다.
진정한 부란 돈으로 다른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런 생각을 가진 부자들이 많아야 할 것 같다. 사회 공헌을 신경 쓰는 부자가 얼마나 될까.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것도 강조한다. 요즘은 20대들도 부업 파이프라인을 만들려고 애쓴다. 시스템을 만들려고 치열하게 산다. 젊은 친구들을 보면 게으른 40대가 된 것 같아서 부끄럽다. 올해는 나도 몇 가지를 해볼까 한다.
가장 많이 생각했던 것이 이것이다. 가능성을 예단하지 말라는 말. 나는 머리만 굴리고 실행을 못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남들이 뭐라고 하면 어떤가. 실패하고 다시 도전하면 되는 것인데. 실패가 없으면 제대로 된 목표를 만들어 가기도 어렵다.
또 다시 내 맘을 설레게 했던 말이다. 기적은 행동하는 사람에게 찾아온다. 목표가 있고 행동을 한다면 기적은 찾아온다.
내가 할미가 되어서도 사랑받을 수 있을까 싶다. 아이들이 가끔 자신들이 하는 일이나 친구들, 사랑하는 사람들 이야기를 들려주면 좋겠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충분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언제나 중요하다.
성장하지 않을 때 불안해진다는 이야기에도 공감했다. 불안은 괴로움을 낳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싸우거나 자신을 갉아먹는다. 배움은 희망을 주고 자신감을 북돋아 준다. 그리고 목표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다.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도 잠시 나왔다. 정말 어려운 이야기지만 나를 비난하거나 차별하는 사람과 공생하는 관계를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사람을 이해하는 마음을 가지고 유리한 결과를 이끌어내보라고 한다. 누구나 다 사연은 있는 것이고 결핍도 있는 법이니까 이해할 수 있도록 마음 그릇을 키워봐야겠다.
책의 후반부에는 확언과 명상법 등 자신의 마음을 관리하는 법들도 꽤 자세히 나와있다. 켈리 최가 하는 자기 관리법들이 너무 많아서 다 따라 할 수가 없어서 확언 중에 일부만 먼저 해보기로 했다.
그녀처럼 열정적으로 사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들 중에서 조금씩 행동으로 옮겨보면 조금이나마 닮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녀의 폭포수 같은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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