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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을 기획하는 힘. MD의 업무 능력

상품기획

유통 단상

강의를 하다보면, 급한 성격을 바로 드러내는 분들이 계신데

1. 공급사 대표님

2. 공급사 영업담당자님

3. 쇼핑몰 MD님

의외로 쇼핑몰MD님들 모범 답안만 급하게 요청하신다. ㅎㅎ

 유통을 바라보고 읽을 줄 아는 시야는 속독으로 되는게 아니다

라떼는 말야 아제 소리로 들리겠지만 상품을 풀어놓는 방향에서 단상을 이어가 본다


1. 수박은 플랫폼(ecommerce)MD, 마트 MD 중 누가 경쟁력이 있을까?

힌트-산지 수용을 누가 잘할까


수박의 당도를 아는 사람은 누구일까!

수박 농사를 짓는 생산자 분이시다. 이분의 유통 단상은 당도가 찼을 때 그 시점에 물량을 다 처분할 수 있는 유통채널이 필요한 것이다.

플랫폼이 대세라해도 산지 수용이 가능한  필드 영업에서는 아직 플랫폼MD가 따라가지 못한다고 본다

제안 된 상품을 선택하는 MD와

제안 될 상품을 찾아서 협의하는 MD는 격이 다르다


단기간 내, 예정된 시간 내

규모의 물량을 소비자에게

수박 결정에 대한 고객 가치 기준을 충족시키며, 판매를 마케팅 DB화 할 수있는 MD


두반째 질문을 던져본다

규모의 경제라면 유통채널의 으뜸이라 할 수있는 홈쇼핑


2. 수박은 홈쇼핑 MD, 마트 MD 중 누가 경쟁력이 있을까?

힌트-유통에는 법칙이 있다


홈쇼핑에는 최소 판매단가가 있다

그 단가 이상으로 구성을 해야한다


수박을 홈쇼핑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는 어떤 상품 노하우가 필요할까?


뭘 고민해요

알아서 홈쇼핑 베테랑 벤더사가 구해오는 데..


언제부터인지

시스템으로만 제안된 상품을, 시스템 기준 안에서 결정하고 있다

키워드 등 프로모션 마케팅을 강조하며


경쟁이 없던 시대가 있었을까

영업이란 직업이 스트레스를 만들며 살아가는 숫자에 살고 매출이 인격이란 말을 듵으며 살기에 이해되는 상황이지만


수박을 홈쇼핑에 론칭시킬 수 있는 MD라면, 전설의 남극에서 얼지않는 콜라를 위해 냉장고를 쿨하게 잘 파는 영업 대가라 본다


판매가 한계 선을 극복하고,

당도 신선도의 시점을 예측하며

농가와 물량을 협의할 수있는

팔도 산지를 몸에 익혀놓고 있는 MD


나 하루에, 한번에 얼마 파는 MD야 보단

언제든지 경청하고, 한발짝이라도 더 먼저 다가가고, 담당 카테고리에서 인맥을 만들어가는 성실함을


회사 견장 떼고나면

명함의 갑옷이

날 얼마나 무디게 만들었나 실감하기에


마트에서 우연히

수박 코너를 지나다가

떠오른 단상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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