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이라는 단순한 인사말을 건네는 것이 왜 이렇게 어려운지, 그 이유는 아마도 상대방의 반응이 없을까 봐 두려워서일 것이다. 8월에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그전에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새로운 인연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시작이 있어야 끝이 있다"는 말이 있듯, 나는 새로운 사람과의 관계를 시작하려고 한다.
'굿모닝, 좋은 하루 보내...'아직 잘 모르는 사람에게 하는 인사다. 그리고 이것이 나의 새로운 시작의 첫걸음이다. 누군가 처음이 힘들지 두 번째는 쉽다고 했는데 나는 두 번째, 세 번째도 힘들 것 같다. 나에게 이 모든 것이 적응 단계이기 때문이다. 바로 절친처럼 아무렇지 않게 대화를 이어나갈 수 없기 때문이기도 ...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진다. 이는 우정을 형성하는 것이 생각보다 복잡하고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일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우리는 새로운 도전보다는 현재 가진 것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는 데 더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인간 관계도 마찬가지로, 친한 친구와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며 새로운 관계에는 보수적으로 접근하곤 한다. 나 또한 지금까지 이런 방식으로 행동해 왔고, 이 때문에 언제 새로운 친구를 만들었는지조차 기억이 나지 않는다. 40대를 넘은 사람은 다 공감할 것이다. 과연 40이 넘어서 새로운 친구를 만들 수 있을까란 생각말이다.
그러나 이제는 나는 이 패턴을 깨고 새로운 길을 나아가려는 결정을 내렸다. 8월에 한국에 가서 얼마나 많은 친구를 만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그래서 오랜만에 애들레이드에 사는 동생에게 연락을 취하게 되었다.
"형, 무슨 일이에요?"
"그냥, 네가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서.."
"저는 늘 그대로예요."
"사실은, 요즘 나 새로운 친구를 만들려고 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그냥 형, 친한 친구에게 편하게 다가가는 것처럼 해보세요?"
"어떻게 하는 거야?"
"새로운 친구를 만들겠다는 의도적인 느낌을 상대방에게 주면, 상대방도 부담스럽게 느낄 수 있어요. 그냥 자연스럽게 편안하게 다가가는 게 중요한 거죠."
그 말이 일리가 있는 것 같아서 깊이 공감했다. 나는 어느 순간 새로운 사람들과의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는 기술을 잃어버린 것 같았다. 그동안 나는 너무도 익숙한 환경에서 살아왔다. 45살이 되고 나는 새로운 회사 경험을 쌓고, 아직 발견하지 못한 나의 모습을 찾아 나가는 도전을 계속할 것이다. 그 첫걸음으로, 익숙한 사람들이 아닌 새로운 사람들과의 관계를 만들어나가려고 한다.
새로운 사람에게 다가가는 법은 다양하고 개인의 성격, 상황, 그리고 문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나는 한국 사람에서 태어나서 한국사람으로 성장했지만 호주에 18년을 살면서 내 성격이 조금 달라졌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몇 가지 원칙들을 시도해 볼 생각이다.
자신을 소개하세요: 자신을 소개하는 것은 새로운 사람에게 다가가는 첫 번째 단계입니다. 당신이 누구인지, 왜 그 사람과 대화를 시작하고 싶은지 등을 간략하게 말하면 좋습니다.
공통점 찾기: 공통의 관심사나 경험을 찾는 것은 대화를 시작하고 유지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이것은 상호 공감을 촉진하고, 더 깊은 대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관심을 표현하세요: 상대방에게 진정한 관심을 표현하면서, 그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잘 듣는 것은 중요합니다. 이것은 당신이 그들의 의견과 경험을 소중히 여기고, 그들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친절하고 존중하십시오: 새로운 사람에게 다가갈 때는 항상 친절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이것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대화를 통해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연스럽게 행동하세요: 새로운 사람에게 다가갈 때는 자신을 가장 잘 나타내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행동하면, 상대방은 당신이 가장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 번의 도전은 용기일지도 모르지만, 그것이 계속되면 그것은 끈기가 된다. 새로운 사람에게 다가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항상 성공적일 수는 없다. 그러나 최소한 시도해 볼 가치는 있다고 느낀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시간의 제약과 생활 스타일의 변화 등으로 인해 새로운 친구를 만드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내가 행복이를 키우면서 사회와 잠시 멀어졌던 동안, 다른 사람들은 계속해서 그들의 친구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켜 왔기 때문이다. 이 사실을 알고 있지만 나는 새로운 친구를 만드는데 실패할 수 있다는 두려움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어디선가 반드시 내 손을 잡아주며 친구가 되어줄 사람이 있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가장 큰 힘은 끈기에 있다. 계속하는 것이 중요한다.
아직 나에게는 3개월이라는 시간이 남아 있다. 이 시간을 잘 활용해서 한국에서 만날 새로운 친구를 만들고 마음을 열고, 마치 오랜 친구처럼 같이 술 한잔을 나누고 싶다.
오랜만에 굿모닝이라고 조금 덜 친한 사람에게 문자를 보내세요.
그런 노력을 시작으로 인연이 시작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