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랫동안 기다려온 둘만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우리 아이, 행복이의 탄생 이후로 둘만의 여행이 정말 오랜만이라서 행복이를 걱정하는 한편, 여행의 기대감이 가득 차있다.
우리 목적지는 바로 뉴칼레도니아에 위치한 Noumea 섬의 힐튼 호텔이다. 아침 7시에 시드니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새벽 5시에 보딩해야 하므로 우리는 공항 부근의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했다.
뉴칼레도니아는 남태평양에 위치한 프랑스령 해외영토로, Noumea 섬은 이곳의 수도이며 가장 큰 도시이다. 이 섬에서는 대서양 산호초를 비롯한 풍부한 자연경관과 프랑스 문화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힐튼 호텔은 이 Noumea 섬에 위치하며, 그 자체로도 명성이 높은 고급 호텔 체인이다. 이 호텔은 섬의 아름다운 해변가에 위치해 있어, 직접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을 자랑한다. 게다가 이곳은 라군, 리프와 해변을 즐기는 훌륭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뉴칼레도니아와 Noumea 섬은 그 자체로도 독특한 명소와 활동을 많이 제공한다. 이 섬에서는 스노클링, 다이빙, 산책, 등산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섬의 문화와 역사를 탐험하거나, 프랑스 요리를 맛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또한, 코로나 이후로 몇 년 만에 시드니를 다시 방문하는 이번 기회에, 현재 시드니에서 진행 중인 Vivid 행사의 야경을 즐기기로 했다.
시드니에 도착한 후, 친구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간단한 저녁식사를 즐기고, 그 후엔 달링 하버로 이동해 야경을 감상하기로 계획했다.
"Vivid Sydney"는 호주 시드니에서 매년 열리는 대규모 야외 행사로, 놀라운 빛의 예술, 음악 행사, 그리고 아이디어에 대한 흥미진진한 토론과 세미나를 선보인다. 이 행사는 보통 2주에서 3주 동안 진행되며, 시드니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다.
빛의 예술 행사는 시드니 하버 브리지, 오페라 하우스, 시드니 아이(CBD의 전경을 볼 수 있는 대형 관람차), 그리고 다양한 공공건물들을 비롯한 여러 명소를 아름다운 빛으로 수놓다. 이러한 야간 빛놀이는 시드니의 야경을 더욱 독특하고 아름답게 만들며, 다양한 빛의 설치작품을 통해 예술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음악 행사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공연하며, 시드니의 유명한 명소들에서 열리는 라이브 공연은 방문객들에게 흥겨운 경험을 제공한다.
아이디어 행사는 세계적인 사-leaders와 혁신가들이 모여서 창조, 혁신, 기술에 대한 토론과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들 행사는 사회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거나, 미래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Vivid Sydney 행사는 시드니의 다양한 문화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동시에, 관광객들에게 독특하고 흥미진진한 경험을 제공하는 일 년에 한 번의 큰 축제이다.
여행이 시작되자마다 행복이 생각이 머릿속에서 잠시도 사라지지 않았다.
시드니의 빛나는 비비디를 보면서 내년에 함께 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뉴칼레도니아에 왔을 때도 행복이가 학교에서 프랑스어를 배우는 모습을 생각하며, 함께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쉽게 떨치지 못했다. 이런 생각들이 바로 부모의 마음 일 것이다.
대부분 부모는 좋은 것을 보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자신의 즐거움을 자식과 공유하고 싶어 한다.
이것은 부모의 애정이 단순히 자식의 물질적인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 이상임을 보여준다. 부모는 자신의 경험과 행복을 자식과 함께 나누는 것을 원한다. 이러한 감정은 부모의 사랑이 얼마나 무한하고 깊은지 보여주는 것이다.
이런 마음은 부모가 자식을 향한 진정한 사랑과 배려를 가지고 있다. 부모로서 좋은 것을 보고, 좋은 것을 먹을 때마다 자식을 생각하는 것은, 그들이 자식과의 연결을 소중하게 여기고, 그들에게 최고의 삶을 제공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