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면서 필요한 것은....

넷플릭스의 '피지컬 100'을 시청했습니다.

by Ding 맬번니언

넷플릭스의 '피지컬 100'을 시청했습니다. 에피소드를 하나하나 천천히 정주행 하면서 한 가지 사실이 확실해졌습니다. 그것은 바로 X입니다.


피지컬 100은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컴피티션 예능입니다.


첫 에피소드에서 100명의 참가자가 등장하고 그중 단 한 명의 우승자가 결정됩니다. 솔직히 말하면, 개인적인 생각으로 여성 참가자들이 우승할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했습니다. 경기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어지긴 하지만, 체격 차이 때문에 여성에게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다양한 신체적 조건을 갖고 태어나기 때문에 경기가 누군가에게 유리하고 누군가에게 불리할 수밖에 없죠. 저희가 살아가는 인생이랑 비슷하죠.


그런데 에피소드를 계속 시청하다 보니 예상 가능한 우승 후보들이 점차 드러나더군요. 특히 체력과 지구력이 돋보이는 남성 참가자들이 최종 우승자에 가까웠습니다. 결국 그 예상을 벗어나지 않고, 추려진 예상 후보들 중에서 우승자가 탄생했습니다.


'피지컬 100'을 보면서 확실해진 것은 우승 후보가 예상 가능한 사람들 중에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예상 밖의 인물이 우승하는 것은 드라마에서나 가능한 일일 뿐, '피지컬 100'처럼 타고난 신체 조건이 중요한 경기에서는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에피소드를 하나하나 보면서 참가자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자신보다 더 좋은 신체 조건을 타고난 사람을 이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를 보며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타고난 재능을 가지고 즐기는 사람이 '피지컬 100'에서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인생은 다 그런 거야라고 생각할 뻔했지만..



넷플릭스의 '피지컬 100' 에피소드를 하나하나 천천히 정주행 하면서 한 가지 사실이 확실해졌습니다. 그것은 바로 운입니다.



피지컬 100 시즌 2 우승자가 경기에서 절대 쉽게 이긴 것은 아니지만, 그가 타고난 신체 조건과 더불어 노력하며 경기를 즐기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그래서 행복이도 제가 원하는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고 '피지컬 100'의 우승자처럼 즐길 수 있는 것을 찾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승자가 경기에 이기는 데는 운도 따라 주었습니다.



스포츠에서 우리가 환호하는 것은 예상 밖의 결과로 우승 후보자가 패배하는 경우입니다. 이는 어쩌면 운이 작용하는 순간일지도 모르죠. 저도 제 일을 잘하고 있지만, 저 역시 운이 많이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저는 파트타임으로 매주 같은 노선을 운행하기 때문에 일의 반복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풀타임 운전사들보다 운행 시간도 절반만 운전합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작용하여 제가 운전을 잘한다고 보이는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을 많이 하면 할수록 문제들을 많이 해결해야 하고 그럴수록 늦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혹시 풀타임으로 변경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일을 하는 것도 있고요. 일을 하면서 운 좋은 상황들도 많고요. 그래서 저는 운이 좋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운을 꽉 잡았습니다. 제가 안 좋은 일이 생길 때 받아 드리고 빨리 그 불행이 지나가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기다립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일이 정말 많습니다. 그러나 피지컬 2 우승자처럼 반대로 일이 잘 풀릴 때도 있습니다. 그런 순간은 아마도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삶을 바라보고, 운이 좋게 일이 잘 풀릴 때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지금 원하는 대로 일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너무 낙심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지금은 힘들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삶을 살아가면서 자신의 상황을 받아들이고 견디다 보면, 운 좋은 날은 반드시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그럴 때 그 운을 놓치지 않고 꽉 잡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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