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부터 너무나 화가 납니다.스티븐이 갑자기 다음 주 22일에 홍콩을 가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폭발하기 일보 직전에서 겨우 참았습니다. 우선 스티븐은 5월 둘째 주에 해외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목요일에 또 시드니로 출장을 갑니다. 그리고 다음 주에 또 해외 출장을 간다고 하니 제가 화가 난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무슨 문제가 있냐고 할 수 있지만, 문제는 제 자신입니다. 브런치에 글을 쓰면서 브런치를 통해 남의 글을 읽으면서 제 자신에 대해서 알았습니다. 저는 루틴적인 사람입니다. 그래서 루틴에 맞게 일상을 보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매일 같은 날처럼 행동하고 살 수는 없다는 정도는 아는 나이입니다. 5월에 스티븐이 해외 출장 2번 국내 출장 한번 간다고 하니 제 한계치를 넘어선 것 같아요. 한마디로매주 출장을 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런데 행복이는 아직은 어리기 때문에 독립적으로 혼자 모든 것이 가능한 나이가 아닙니다. 저 혼자서 일하면서 감당하기에 솔직히 벅찹니다. 행복이는 아직 많은 돌봄과 지도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스티븐이 이렇게 자주 집을 비우면, 저 혼자서 행복이를 돌보고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이는 저에게 큰 부담과 스트레스를 주고, 행복이에게도 안정적인 가정환경을 제공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스티븐의 잦은 출장으로 인해 저는 일상적인 루틴이 깨지고, 모든 것이 혼란스러워집니다.그것은 아들 행복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일상을 좋아합니다. 이는 제가 더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스티븐의 갑작스러운 여러 번 출장은 저의 계획을 뒤흔들고, 일상적인 루틴을 유지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특히 행복이의 돌봄과 교육에 있어서, 안정적인 일상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 상황은 저에게 큰 어려움을 줍니다.
물론 스티븐도 자신의 일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이해하지만, 가족과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행복이는 아직 어리고, 그에게는 부모의 안정적인 돌봄과 지지가 필요합니다. 스티븐의 잦은 출장으로 인해 행복이에게 불안정한 환경을 제공하게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28일 푸껫(4번째 출장)으로 가는 여행은 취소했습니다. 28일에 가는 푸껫은 비즈니스보다는 협력 회사에서 여행을 대접해 주는 것이기에 스티븐이 가서 쉬기를 바랐지만, 그것보다 집안의 안정적인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스티븐이 푸껫 여행을 취소하기로 결정한 것은 가족의 안정을 위해 큰 희생을 하는 것입니다. 그의 일을 이해하고 존중하면서도, 가족이 함께 있는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행복이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라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믿기 때문에, 스티븐의 희생이 우리 가족에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
행복이는 아직 성장 과정에 있고, 부모의 존재와 지지가 그의 정서적 안정과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스티븐이 잦은 출장으로 자리를 비우게 되면, 행복이에게 불안정한 환경을 제공하게 됩니다. 이는 그의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티븐이 가족과의 시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도 스티븐이 푸껫 여행을 통해 혼자만의 휴식을 취하기를 바랐지만, 지금은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가족의 안정을 위해 우리는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행복이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스티븐과 저는 함께 협력하고 지원할 것입니다. 아이는 기다려 주지 않고 성장합니다.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고 어른 흉내를 내기 시작할 때는 늦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가족의 행복과 안정이 가장 중요한 가치입니다. 스티븐이 자신의 일과 가족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도 그를 더 이해하고 지원할 것입니다. 5월은 가족의 달입니다. 우리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더 많아지고, 행복이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우리는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이 정말 중요한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5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