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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

4부 직원의 마인드 018) 성공은 넓이의 싸움이 아니라 깊이의 싸움이다

by 우상권

노후에 남들보다 좀 더 여유를 가진 중산층이상의 분류들을 살펴본다면 그들의 90%이상이 자신의 분야의 전문가의 삶을 살았거나 현재도 전문가의 삶을 사는 사람들이다. 즉, 자신의 분야에 전문가가 된다면 남들보다 좀 더 여유롭고 영향력 있는 사람으로 살게 된다. 전문가란 무엇을 말하는 것 일까? 10여년 전 까지만 해도 이 시대이 전문가는 의사, 변호사. 검사, 판사 등등의 끝말에 “사”가 들어가는 직종을 말했다. 하지만 지금은 시대가 바뀌었고 직종에 대한 해석도 달라지고 있다. 지금시대의 전문가란 자신의 업종에 10년 이상 종사를 했고 월 수익이 1,000만원이 넘고 자신의 직종에서 리드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말한다. 이 또한 정답은 없겠지만 현재를 평가하는 전문평론가들의 발언들이다. 나는 이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자신의 분야에 아무리 오랜 시간동안 일을 했다고 해서 누구나 전문가로 불려지는 것은 아니다. 또한 돈만 많이 번다고 해서 그 분야에 전문가라고 할 수도 없다. 자신의 일에 몰입한 일정기간과 높은 자기가치와 규칙을 만들 수 있는 영향력이 있다면 그 분야에 전문가로 불려져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장사의 영역에서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넓이의 싸움이 아니라 깊이의 싸움에 능한 자가 되어야 한다. 쉽게 말해 장사의 성공은 우물을 파는 것과 같다. 이것을 “우물 론” 이라고 정하자. 우물을 파서 샘물이 나오면 성공인 것이다. 시간이 얼마가 걸렸든 한 우물을 파서 샘물을 만나면 그 우물로 평생을 먹고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우물을 파서 샘물을 만나는 것은 깊이를 파는 것이 중요하지 넓게 파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도구로 흙을 파고 그 이후 자갈이나 잔돌을 만나게 되고 그 이후 단단한 암석을 만나고 그 이후 다시 고운 모래를 만나고 그 이후 다시 자갈이나 잔돌을 만나고 그 이후 다시 단단한 암석을 만나게 된다. 이런 정을 반복적으로 해야만 깊이를 진척 있게 팔수가 있고 그 언젠가 샘물을 만나게 된다. 성공을 만나기까지 수많은 불편함과 어려움과 아픔과 그에 따른 기쁨이 동반된다. 이모든 것을 거쳐야만 성공이라는 샘물을 만날 수가 있는 것이다. 장사로 성공을 꿈꾸는 자라면 장사의 성공은 넓이싸움이 아니라 깊이 싸움이라는 것을 알아야한다. 장사는 많은 사람을 알고지내야 한다는 잘못된 인식으로 사적인 관계를 넓혀나가는 사장과 직원들이 있다. 자신의 매장의 방문 고객 중 지인이 10%가 넘어간다면 그 매장은 성공이 아니라 망하고 있는 것이다. 지인들에게 의존되는 판매장사는 비젼이 없다고 봐야한다. 식당이든 소매점이든 모든 영역에 해당이 된다. 자신의 매장을 홍보하기 위해서 사적모임에 부지런히 참여하며 인맥을 만들어가는 것은 자신의 시간을 비효율적을 쓰는 것이다. 나는 첫 매장을 오픈하고 정기적으로 만나던 모임을 일정기간동안 모임멤버들에게 나의 사정을 이야기하고 참석하지 않았다. 오로지 우리 매장 앞을 지나가는 고객들이 우리매장의 최고의 비젼 고객 이고 우리매장을 처음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나의 시간을 온전히 사용했다. 최고의 고객은 지인이 아니라 오늘 처음 방문하신 고객님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지인들이 방문하면 사은품이라도 더 챙겨 줘야하고 매장 모든 직원들이 불필요한 에너지가 소모된다. 지인들은 하나같이 장사를 하는 나를 도와주고 왔다고 의시 댄다. 하지만 처음오시는 고객에게 사은품하나를 서비스로 드리면 그들은 여러 번 감사의 표현을 하고 단골 됨을 약속한다. 지인들은 1년에 한두 번 오지만 처음오신고객들은 한 달에 여러 번도 오신다. 지인들은 자신이 도움을 주고 간다고 생각하지만 처음 오시는 고객은 덕분에 좋은 제품을 사게 되어 감사하다며 되려 인사를 하며 나간다. 지인들에게 할인을 해주면 당연한 것이 되지만 처음오시는 고객은 할인 없이도 우리의 친절한 응대에 감사를 표현한다. 잘되는 매장은 처음오시는 고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그중 재방문을 하게 되면 단골고객님이 되는 것이다. 이처럼 사적인 모임을 나가서 인맥을 쌓고 관계에 있어서 넓게 만든다고 장사가 잘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매장한곳에 처음 오시는 고객님들이 재방문을 할 수 있도록 그들의 만족과 감동을 위해서 한자리에서 힘써야한다. 메뉴 또한 마찬가지이다. 메뉴가 많다고 장사가 잘되는 것은 아니다. 메뉴 한두 가지를 하더라도 전문성이 있어야 장사가 잘된다. 이 또한 깊이의 싸움인 것이다. 음식점도 옷매장도 종류가 많다고 장사가 잘되는 것이 아니다. 하이라이트 되는 음식이나 스타 제품이 분명해야 장사가 잘된다. 이처럼 장사의 영역은 넓이의 싸움이 아니라 깊이의 싸움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자신이 현재 불필요하게 넓이에만 신경을 쓰고 있다면 깊이 있는 장사를 할 수 있도록 사고를 전환해야 한다.

♣ 부자가 되는 장사 철학

☞ 성공은 넓이의 싸움이 아니라 깊이의 싸움이다. 한곳을 집중해서 깊이있게 파야 샘물을 만날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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