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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ANA Jun 20. 2024

그리워질 기억도

흥얼거리던 노래가

더 이상 입에 맴돌지 않게 될 때

그 안에 담겼던 기억도

조금씩 색이 바래져 가고


습관처럼 일상이 된

노랠 더는 듣지 않게  됐을 때

반짝일 것만 같던 추억도

점점 더 멀어져만 가겠지


오래 그리워질 기억도

어느샌가 빛바랜 사진처럼

한 구석에 덩그러니 놓여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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