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연설에서 발견한 '답부터 찾지 말기'

by 열음

"서른 살에 1000억 원을 벌고 싶다는 말은 누군가 왜 창업을 하냐고 물어보면 늘 하던 대답입니다. 그 한 문장 덕분에 저는 남들보다 조금 일찍 정답이 없는 세계로 뛰어들었습니다. (중략)
창업이든 연구든 커리어든 결국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건 답을 빨리 찾는 능력이 아니라 문제를 제대로 정의하는 능력이라는 겁니다. 그 뒤로도 자주 틀리고 실패하다 보니 어느새 서른 살이 넘었습니다. 1000억 원, 못 벌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무엇이 진짜 문제인지 묻는 법은 배웠습니다.
오늘 졸업한 우리도 곧 정답이 없는 문제들을 많이 만나게 될 겁니다.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답부터 찾으려 하기보다 우리가 지금 풀고 있는 문제가 정말 맞는 건지 다시 한번 더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스갯소리로 새해는 총 3번이라고 합니다. 1월 1일, 설날, 그리고 3월 1일. 마지막 새해가 지난 지 또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우연히 UNIST 졸업생 대표 연설 영상을 접했습니다. 몸담고 있는 분야에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되새기면 좋을만한 마인드셋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 새해가 조금 지난 이 시점에 다짐해 봅니다. '관성적으로 답을 찾기 전에 문제 정의가 제대로 되었는지 꾸준히 점검해 볼 것.'

- 영상 원본: https://youtube.com/shorts/yExak_W36EI?si=Jl8Hpd_SMiAw9l1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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