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엔비는 성장의 과도기 중 큰 리스크를 동반 할 수 있는 경쟁에 직면하게 된다. 그리고 그때 체스키 브라이언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본인이 고민한다거나 주변 사람들에게(본인 level과 비슷한) 묻지를 않고 이 문제를 가장 명쾌하게 해결해줄 최고의 뛰어난 사람들을 먼저 떠올린다. 그 사람들이 메이슨, 주커버그, 폴 그레이엄, 리드 호프먼이였다. 그리고 그는 이 문제를 뛰어나게 해결한다. (맨 아래 사례 참조)
스타트업의 문제 해결은 그렇다. 실패하면서 성장하는 것이 스타트업이지만 이제 그 실패 비용은 더 비싸지고 있고 가혹해지고 있다. 낮은 진입장벽으로 빠르게 카피하며 시장에 출연하는 경쟁자들에게 실패는 시장의 자리를 내어주는 큰 실수를 범할 수도 있다. 따라서 실패 > 성공 > 실패 > 성공의 연속성을 가지고 큰 성공을 이루는 게 아니라 작은 성공 > 아주 작은 성공 > 꽤 큰 성공 > 아주 큰 성공, 즉 매번 의사 결정마다 임팩트가 클 수 없겠지만 늘 +를 만들어가며 결국 큰 성공으로 나아가야 된다. 한 치의 실패와 실수도 용납하지 않겠다라는 결심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타트업 씬에서 인재들이 해야되는 일은 두 가지 밖에 없다.
1. 더 뛰어난 사람을 직접 데리거 오거나
2. 뛰어난 사람을 만나 조언을 구해서 실행은 본인이 하거나
사례
-씨리얼 팔아서 YC 들어갔다가 세퀘이아와 그레이록에서 투자를 받음
-4년 뒤 예약이 100만건 돌파하며 자금도 확보했고 명확한 여행 포지셔닝을 함
-파워가 엄청쎈 경쟁자가 생김, 미국 회사를 재빨리 유럽에 카피캣 만들어 되파는 잠버 형제(로켓 인터넷) 나타남
-이 형제는 에어비엔비 카피본 웜두(wimdu)에 투자하며 킨네비크도 투자에 참여시킴으로써 9,000만 달러 모음
-에어비엔비가 직원 40명에 700만 달러 매출 낼 때 거긴 400명 직원을 고용하고 유럽 전역에 20개 지점 개설
-초대 CEO였던 체스키는 두번째 사무소를 여는 일에도 무엇이 필요한지 알지 못하는 상황
-잠버 형제는 윔두를 넘기는 대가로 지분 25% 요구
-체스키는 먼저 세계적인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함
-당시 잠버형제의 카피캣 시티딜을 인수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썼던 그루폰의 CEO 메이슨에게 자문
-결과적으로 주커버그, 폴 그레이엄, 리드 호프먼의 조언을 듣고 인수를 하지 않기로 결정
-주커버그는 "윔두를 인수하지마라, 결국은 가장 좋은 제품이 이길 거다."
-폴 그레이엄은 "그들은 돈 버는 데에만 관심이 있는 장사치일 뿐이지만 에어비엔비는 시장의 선한 가치를 퍼뜨리려는 선구자다"
-리드 호프먼(MS에 링크드인 31조 exit) 은 "합병이 속도와 성공을 방해한다. 인수를 하고 통합하는데에 상당한 리스크가 있다. 회사 문화와 경영진을 합병하는 것은 치명적이다."
-체스키는 이후 1억 1,200만 달러를 펀드레이징하고 12년엔 예약 1,000만건 달성을 하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