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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업가 최현일 Sep 26. 2018

페오펫 문화 - "합의 문화" 편

1. 매주 월요일마다 전체 그로스 리뷰 (회의보단 이 용어를) 를 한다.

월요일은 전주를 돌아보고 이번주를 계획하는데 있어서 정말로 중요한 시간이다. 주간 그로스 리뷰를 통해 매주 7% 성장할 수 있는 그로스 엔진을 만든다.


2. 평일 자기 계발 시간으로 행사 참여 등을 할 때는 목적과 갔다온 뒤 내용을 공유해주는 문화를 만든다. 

자기 계발을 위해서 (꼭 이전부터 듣고 싶었던 류의 세미나 또는 본인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서 큰 임팩트를 만드는데에 중요한 시간이 될 것 같은 세미나) 를 위해서는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다. 그리고 최대한 회사는 그 자기계발도 비용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갔다온 후로 내용을 함께 사내에 알려주어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공유 문화를 만든다.  


3. 서로에 대한 불평은 뒤에서 절대 말이 나오지 않게 공개적인 자리에서 모두 해결한다. 

익명 게시판 등 같은 것들을 통해 익명으로 얘기하는 문화를 지양한다. 항상 공개적으로 오픈해서 즉각 서로의 오해를 풀 수 있는 문화를 정립한다. 극도의 솔직함으로 소통한다. 


4. 호칭은 영어 이름으로 한다. 공식 회사 명칭은 (성+이름) 임팩터로 통일한다. 

의사결정은 수직적이지만 사내소통은 수평적이어야 한다. 호칭 하나만 바꾸어도 서로 편하게 얘기를 할 수 있다. 호칭은 영어 이름으로 통일하고 (영어이름 뒤에 '님'자는 붙이지 않을 것) 회사 보도자료, PR 같은데에 나갈 때는 최현일(성+이름) 임팩터(페오펫 공식 명칭)으로 통일한다.


*임팩터란? 페오펫의 미션은 Impact the world로서 세상의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에 도전하기 때문에 여기에 도전하는 사람들은 "임팩터"이다.


5. 정해진 출퇴근 시간은 없다. 하지만 일의 양은 압도적이어야한다. (출퇴근편)

자신의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기 위하여 출(퇴)근 시간과 장소를 알아서 정한다. 시간과 장소는 본인에게 완전 위임한다. 대신에 일의 양은 책임지고 압도적이어야한다. 주당 80시간 이상은 일해야된다. 이런 사람들만 채용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아름답게 이별함으로써 열정적인 인재들만 팀에 합류하여 팀의 성공률을 높인다. 


*왜 80시간이가? 마윈의 996(9시출근, 9시퇴근, 6일) , 빌 게이츠, 제프 베조스, 스티브 잡스, 엘론 머스크 등 세상의 엄청난 많은 영향력을 만든 기업가들은 열정적으로 일하는 팀을 만드는데 상당히 노력해왔고 솔선수범했다. 초기 멤버나, 경영진만 열심히해서 큰 회사를 만들 수 없다. 집단의 미친 노력은 엄청나게 회사를 빨리 성장시킬 것이다.


*시간의 양을 어떻게 측정하는가? 물론 몇시간, 몇시간 일일이 재는게 아닐 것이다. 그러나 도덕적 수준이 높은 사람들은 시간을 회사가 재지 않더라도 알아서 열심히 일하고 스스로 동기부여해서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 미친듯이 노력한다. 우리는 그런 도덕적인 수준이 높은 사람을 채용한다.


*80시간동안 일만 해야되는건가? 회사에서 '일' 을 정의하면 "고객 만족에 직접적으로 영향주는 것"이다. 즉 고객에게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것에 해당된다. 예를 들어 개발자면 고객의 사이트 속도를 더 개선시키기 위하여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글링을, 책을, 커뮤니티 모임 참가를 한다면 이건 "일"에 해당된다. 하지만 중국어를 공부하는 것은 일이라기보다는 자기 계발이다. 중국어를 공부한다고 해서 직접적으로 고객 만족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객 만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일, 그 일을 잘하기 위한 일련의 행동들이 일에 모두 포함된다.  


6. 휴가는 정해진게 없다. 자유롭게 쓴다. (휴가편)

월차, 반차 이런 개념이 없다. 본인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기 위하여 알아서 휴가를 쓴다. 하루든, 한달이든, 일년이든 상관하지 않는다. 본인 파트에서 같이 일하는 동료들과 본인 파트의 리더에게 선 공유하기만 하고 합의만 하면 된다.  


7. 연봉 협상은 정해진 분기가 없다. 매일 협상할 수 있다. (연봉편)


우리는 창업가들이 모였다. 분기별이나 매년 한, 두번 실적 평가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 투자사에게 창업가가 피칭하듯, 회사에게 본인을 IR한다. 내가 회사에 얼마의 벨류를 기여했고, 앞으로 얼마나 더 잘할 수 있고, 그러한 팩트들과 데이터들은 이런 이런게 있고 그렇기 때문에 회사는 나의 연봉을 올려줘야된다라고 당당하게 매일 얘기할 수 있다. 당신이 고객 수 천만명에게 임팩트를 끼쳐 회사에 100억을 벌어줬다면 당신은 당당하게 수십억의 인센티브를 요구해야할 것이다.  


8. 영원한 것은 없다. 우리도 헤어질 수 있다. (해고편)


우리는 가족이 아니다. 우리가 풀려는 문제를 제일 잘 풀 수 있는 사람들이 모여야 하는 스포츠 팀이다.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 모이는게 핵심이 아니라 우리가 달성하려는 비전을 수행할 수 있는 팀이 모여야 된다. 역량이 태도보다 중요하다는게 아니다. 회사를 만들었기 때문에, 대표기 때문에, 초기에 들어왔기 때문에, 내가 누구랑 친하기 때문에 회사에 남아있어야될 이유는 절대 성립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좋은 헤어짐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회사는 당신이 떠날 때에 더 좋은 곳에서 더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도울 것이다. 그리고 우리 회사가 잘되고 있다면 더 높은 몸값으로 이직할 것이다. 우리는 가정을 꾸리는게 목표가 아니다.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팀을 구축하는 것이다. 제일 먼저 이별해야되는 사람은 우리 핵심 문화를 지키지 않는 사람이며 지속적으로 성과를 개선되지 않는 (할 초인적인 의지가 없는) 사람들이다.


9. 더 나은 고객의 만족을 위해서는 격렬하게 토론한다.    

우리는 누가 더 나은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지, 내가 토론에서 승리하는지는 정말로 중요하지 않다. 또한 우리가 토론을 통해서 남보다 더 논리적인 근거를 통해 주장의 설득력을 얻음으로써 권력을 얻으려고 하는 것도 아닌 걸 다 알고 있다. 당연히 그 사람을 해치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감정 상하게 할 의도도 있는게 아니다.

오직 우리는 고객과 회사에 대한 최선의 대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이고 이 과정은 회사의 생사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더 좋은 답안을 찾기 위해 격렬하게 토론하는 것일 뿐이다. 서로의 감정에 집중하지말고 논리에 집중하고 최고의 의사결정에 몰입한다.


10. 한달에 한번 독서 리뷰 데이를 한다.

페오펫 임팩터들은 독서의 힘을 믿는 사람들이 모인 팀이다. 독서는 함께 참여하고 공유할 때 더 큰 시너지와 영감을 주고 받을 수 있다. 마윈은 "책을 읽는다고 모두 성공하는 건 아니지만 성공한 사람 중에 책을 안읽은 사람은 없다." 라고 한다. 엘론 머스크는 어릴때부터 독서광이였고 스페이스x 회사를 설립할 때 책으로 로켓 분야를 독학했다. 빌게이츠 또한 독서광이며 에어비엔비 체스키 브라이언은 경영 서적, 기업가 책을 읽으면서 끊임없이 공부하는 학습 기계였다. 잡스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책과 스시였고 워렌 버핏 또한 끊임없이 매일 매일 독서한다. 배달의 민족(2019년 초 기준 기업 가치 3조+) 김봉진 대표 또한 상당한 다독가로서 페이스북에 항상 독서 리뷰를 하고 배민 문화 또한 독서를 정말 많이 하는 문화를 적극적으로 초기때부터 만들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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