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기업 문화의 가장 근원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

토스 대표님에게 몇개월 전에 기업 문화 관련되서 추천받은 책 《조직의 재창조, 프레데릭 라루 지음》

요즘 조금씩 다시 읽고 있는데 이 책 한 구절에(밑에 참조) 해당되는 것을 우리가 몇개월전 기업 문화 A/B 테스트 한게 있다. 근데 이게 상당히 효과있는 걸 계속 감탄하고 있다. 가령 이 도입으로 우리는 채용 과정은 더 깐깐하게 업뎃됬지만 수습이라는 과정은(핏 맞추는 기간) 없앴다.

책 내용 중..
"조직이 두려움이라는 암묵적인 매커니즘에 의거하여 운영되지 않고 신뢰와 책임감을 키우는 구조와 관행들에 의해서 운영될 때 예상하지 못한 탁월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인재들이라면 더 신뢰받는 조직 문화에서 더욱 탁월한 일들을 해내낸다. 가면을 쓴 인재라면 그 본성을 더 빨리 드러내어 신속하게 걸러낼 수 있다. 그래서 어쨌거나 저쨌거나 우리 회사는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극도로 신뢰를 주는 문화로 소통하고 대우하고 지원하려고 많이 노력한다.


비유를 하면 이런거다.


바나나가 들어있는 상자속에 썩은 바나나 하나를 통제하기 위해 전체 바나나들의 품질을 통제하면 안된다. 70프로 이상의 확률로 바나나 품질이 관리될 수 있는 시스템이 존재한다면 그 정상적인 바나나들로 인해 썩어가는 바나나는 정상으로 회복되던지 아니면 자연스럽게 정상적인 바나나들로 인해 걸러진다. 그렇게 품질을 통제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데미지가 없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상자를 만들고 좋은 바나나를 채우는 것 뿐..


Ps. 이런 기업 문화를 가지면 사실.. fire도 쉬워지는 것 같다.

매거진의 이전글 사업이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