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광화문덕이다]광화문역 대독장 '계란프라이'에 부치는 마음
나는 광화문덕이다
#4화
“그대의 치밀하고 치사한 계략은 하늘의 이치를 알았고, 기묘한 꾀는 땅의 이치마저 꿰뚫었구려. 싸움에 이겨 공이 이미 높으니, 만족할 줄 알거든 이제 그만 좀 작작해라.” 사람에 속고 사람에 상처 받으며 사람 속에서 부대끼며 오늘 하루도 고군분투한다. 하루하루 버티듯 살아가며 느낀 소중한 마음을 이제 연재를 통해 기록하려 한다. 하늘은 삶을 귀한 덕으로 여긴다. 나는 광화문에 산다. ‘광화문덕’이다. [편집자주]
그렇지도 않은걸요...
사실....
여기 김치찌개 괜찮아요
그의 표정에서
씁쓸함이 묻어 나왔다
사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를 드러내고 싶어 한다고 생각해요
네. 그럼요
호가호위...
사실...
그렇게 생각해줘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