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EastRain Nov 26. 2024

멀리 있는 대상을 편리하게

SIGMA 70-200mm F2.8 DG DN OS | Sports

(광고) 특정 대상을 찍고 싶으나 가까이 다가설 수 없다면 망원렌즈가 답이다. 여러 렌즈를 품고 있는 줌렌즈라면 더 안심할 수 있다.

SIGMA 70-200mm F2.8 DG DN OS | Sports가 그중 하나인데 그 성능은 꽤 훌륭하다. AF속도가 느리지 않은 것은 기본이고 극주변까지 선명함은 놀랍다.

줌렌즈 초반에는 편리하다는 것 외에는 그럴싸한 장점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미러리스 카메라 시대가 된 이후에는 이야기가 달라졌다. 카메라의 AF성능이 놀라워졌고 극주변까지 손쉽게 추첨 맞기가 가능해졌다. 렌즈도 그 역할에 따라갔고 줌렌즈라고 예외는 아니었다. 그리고 그 길을 묵묵하게 걸어가며 타인을 끌어온 렌즈가 SIGMA이며 SIGMA 70-200mm F2.8 DG DN OS | Sports는 그 대표 중 하나다.


망원 렌즈는 F2.8이 최선

ISO 1600, F2.8, 108mm 결과.

망원 렌즈는 그 특성상 단렌즈라 해도 F2.8보다 더 개방하기 힘들다. 135mm는 F1.8이 있기는 하지만 크기, 무게, 가격까지 꽤 높다. 따라서 200mm가 포함된 망원 줌렌즈는 F2.8이 최선이라 볼 수 있다.

ISO 2000, F2.8, 200mm 결과.
ISO 1250,  F2.8, 70mm 결과.

비교적 어두운 곳에서도 F2.8이면 별 문제가 없다. 더불어 망원렌즈로는 멀리 있는 대상을 찍어도 F2.8로 보케를 제법 만들 수 있다.

ISO 100, F2.8, 200mm 결과.



점처럼 작은 대상을 크게

ISO 100, 70mm, F2.8과 ISO 100, 161mm F2.8

특정 대상을 크게 찍기 위한 방법은 두 가지다. 실제로 가까이 가서 촬영하는 것이 기본. 그러나 실제로 가까이 갈 수 없다면 망원렌즈가 거의 유일하 방법이다. 그리고 어느 정도 거리를 둬야 맘에 드는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 더불어 찍을 타임이 모자라거나 대상이 수시로 거리를 두고 있다면 망원 줌렌즈가 가장 안심할 수 있는 렌즈다. 즉 단렌즈보다 조금 더 무겁더라도 그 무게 보다 더 크고 폭넓게 안심을 도와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SIGMA 70-200mm F2.8 DG DN OS | Sports의 무게는 1335g으로 과가 DSLR용에 비해 제법 가벼워졌다. 그러나 단렌즈 종류보다는 무겁다. 따라서 평소에 가벼운 단렌즈만 사용해 왔다면 미리 한번 경험한 후에 구매를 결정하는 게 좋다.

ISO 100, 200mm, F2.8 결과.
ISO 100, 130mm, F2.8 결과.
ISO 100, 200mm, F2.8 결과.


강한 빛에도 문제없다

ISO 100, 70mm, F2.8 결과

다양한 화각으로 강한 빛을 정면으로 찍어봤는데  플레어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다. 줌렌즈는 단렌즈보다  다양한 렌즈를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플레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SIGMA 70-200mm F2.8 DG DN OS | Sports는 그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이 렌즈들은 다양한 화각과 다양한 각도로 찍은 결과다.

ISO 100, 121mm, F2.8과 ISO 100, 124mm, F2.8결과.
ISO 100, 200mm, F2.8 결과.


왜곡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ISO 1250, 116mm, F2.8 결과

과거 DSLR 시절 줌렌즈는 왜곡 문제가 종종 나타났다. 그러나 그 단점이 아주 미세하게 나타나게 변했다. 아주 꼼꼼하게 찾지 않는 한 시선으로 봤을 때 왜곡이 느껴지지 않는 정도. SIGMA 70-200mm F2.8 DG DN OS | Sports도 왜곡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ISO 100, 70mm, F2.8 결과
ISO 100, 70mm, F2.8과 ISO 100, 144mm, F2.8


주변까지 선명하다

ISO 100, 70mm, F2.8 결과

과거 DSLR 시절에는 줌렌즈의 선명함은 항상 문제였다. F4로 조여서 찍어야 안심할 수 있다는 정도였다. 그러나 미러리스 이후에는 그런 걱정이 거의 사라졌다. 그 대표 중 하나가 SIGMA 70-200mm F2.8 DG DN OS | Sports다.

ISO 125, 133mm, F2.8 결과

비교적 가까운 곳에 찍은 결과는 물론이고 아주 먼 곳에 있는 대상을 다양한 화각으로 찍은 결과다. 모두 F2.8 최대개방인데 선명함은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ISO 100, 117mm, F2.8 결과.
ISO 100, 70mm, F2.8 결과.
ISO 100, 200mm, F2.8 결과.
ISO 100, 74mm, F2.8 결과.
ISO 100, 74mm, F2.8 결과.
I ISO 100, 70mm, F2.8 결과.


사진의 힘을 묵묵히 도와주는 렌즈

ISO 160, 70mm, F2.8 결과.

카메라가 셔터를 누른 직후에는 렌즈의 역할이 중요하다. 물론 찍고자 하는 대상을 바라보게 도와주는 것도 렌즈다. 셔터를 누른 직후에 나타나는 사진 결과의 역할이자 책임은 렌즈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책임에 대한 무게를 꾸준히 등에 업고 앞으로 걸어가는 회사가 SIGMA다. 미머리스 이후에는 그 모습이 당당해 보이기도 한다. SIGMA 70-200mm F2.8 DG DN OS | Sports이 그 대표가 아닐까.


렌즈 사양



https://www.sigma-global.com/en/lenses/s023_70_200_28/specification.html


부산타워


부산근현대역사관


범어사



부산 감천항서방파제


고양이


길고양이


EastRain. 2024.11. 25

:: 모든 사진은 본인이 직접 촬영한 결과입니다.

:: 모든 사진은 풀프레임 원본 사이즈 사진입니다. 터치 후 확대해서 보세요.

:: SIGMA 70-200mm F2.8 DG DN OS | Sports는 대여했습니다.

:: 본 원고는 제품과 원고료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 한 리뷰입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