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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by 여유

다시 시작된 고통은

너를 다시 소환하지.


무릎에서 시작된 고통이 너인지, 네가 고통인지 구분이 안 되는 날이다.

작은 통증에도 계속 너는 소환되고, 통증은 멈추지 않는다.


통증이 너인지, 네가 통증인지.


아픔이 계속되는 날이다. 멈추는 날이. 네가 떠나는 날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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