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UX 디자이너의 하루 일과 엿보기
UX 디자인 배우기 #63
Today UX 아티클
지난 20년간 UI/UX 강의와 컨설팅을 하면서 수집했던 해외 자료를 저 혼자만 공유하기에 아까워 브런치를 통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Trista lius의 "UX 포트폴리오 구축 방법" 전문 번역할 글입니다.
2016년 10월 23일 Medium 올라온 Belinda 의 글 5 Things You Should Know About UX Design
를 전문(全文) 번역한 글입니다.
UX 디자인이란 정확히 무엇인가?
위키피디아에서는 UX 디자인, 즉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디자인을 “유저와 제품 사이의 인터랙션(상호작용)에서 제공되는 사용성, 접근성, 즐거움을 개선하여 사용자의 만족을 향상하는 프로세스”라고 정의합니다.
이런 장황한 정의는 이해하기 조금 어려울 수 있으니 경험이 풍부한 UX 전문가들이 UX 디자인이란 무엇인지 처음 듣는 사람들에게 뭐라고 설명하는지 살펴봅시다.
‘UX 디자인 은유 저가 제품과 상호작용할 때 경험이 어떠할지 결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프로세스이다.’
Laura Klein, Principal at User Know
‘웹사이트, 디바이스 또는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만들지 결정하는 창의적이고 분석적인 프로세스’
Steve Portigal, Principal at Portical consulting
‘UX 디자인은 제품 인터랙션을 통해 긍정적 감정을 만들어내는 예술과 과학’
Tomer Sharon, Senior UXResearcher at Google
‘제품이나 서비스가 제공하는 전반적인 경험을 구성하는 모든 접점에 대한 중요성을 의식하는 디자인’
Joshua Porter, Co-founder of Rocket
‘유저에게 훌륭한 경험을 제공하는 디자인 시스템을 만드는 프로세스다.’
Justin Mifsud, Founder of Usability Geek
UX와 UI 디자인의 차이는 무엇인가?
채용공고에서 “UX/UI 디자이너”라는 직무를 많이 보셨겠지만, 사실 이 둘을 서로 다른 전문 영역으로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UX 디자인은 더 분석적이고 기술적인 분야인 반면, UI 디자인은 그래픽 디자인에 더 가깝습니다 (그리고 더 복잡한 책임을 지고 있죠)
둘 중 어느 하나가 더 중요한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두 가지 모두 디자인 프로세스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HelgaMoreno는 자신의 글, The Gap Between UX And UI Design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보이기엔 좋아도 이용하긴 힘든 것은 UI는 훌륭하지만 UX는 좋지 않은 예이다. 반면 매우 편리하지만 보기에는 끔찍한 것은 UX는 훌륭하지만 UI는 좋지 않은 예이다.”
UX 디자이너의 하루는 어떨까?
Prolific Interactive에서 UX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PamelaMendoza의 하루는 이렇습니다.
현재 프로젝트: 어패럴 및 액세서리를 구입하는 유저를 위해 만드는 라이프스타일 앱. 충성 고객을 놀라게 해주기도 하고 기쁘게 해주기도 하면서 브랜드 원칙을 학습시키기도 함.
7:15 AM — Getting#UXFIT: Pocket에 올라온 기사나 읽을거리 확인
9AM — Catch Up: 이메일을 읽고 유저 인터뷰 후 내놓을 자료 마무리
10AM — Stand Up: 프로덕트 팀과 만나 사용성 트렌드를 요약 정리함
11:30 AM — 수집한 참가자 데이터 작업 세션: 수집한 테스팅 데이터 정리
12PM — 점심
12:30 PM — UX 주간회의: 전체 UX 팀 주간 모임을 하며 서로 하는 일을 업데이트함
1:30 PM — 디자인팀 미팅: 프로덕트 디자이너와 UX 디자이너들이 모여 새로운 툴, 키트, 아이디어 등을 발표함
2:30 PM — 내부 디자인 리뷰: 유저와 비즈니스 목표를 재정비하기 위해 내부 팀을 대상으로 발표
3:30 PM — 업무시간: 인터뷰를 듣고 Lookback 비디오의 녹취록을 기록함
5PM — 주간 UX다이제스트 발송: 지난주에 진행한 유저 리서치에서 나온 중요한 주제, 인용문, 하이라이트 등을 요약한 주간 UX 다이제스트를 만듦
5:30 PM — Show and Tell: 2주에 한 번씩 팀끼리 서로의 프로젝트, 새로운 디자인, 새로운 기술을 보여주는 이벤트를 가짐. 맥주 포함!
6PM — EOD: 맥주한 전 더하고 이번 주는 끝!
(source: http://www.dtelepathy.com/blog/wp-content/uploads/2015/02/UX-Designer.png)훌륭한 UX 디자이너가 갖춰야 할 자질은?
1. 공감력
UX 디자이너에게 왜 사람들이 그런 식으로 행동하는지 그 이유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스킬을 기르는 한 가지 방법은 여러분 스스로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연습을 하고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공감력 디자인 접근법은 사람들이 매력을 느끼는 제품, 사람들을 서포트하고 무언가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2. 채워지지 않는 호기심
UX 디자이너는 왜 사람들이 그런 식으로 행동하는지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 해야 합니다. 더불어, 기술 변화와 새로운 트렌드도 꿰뚫고 있는 것도 매우 중요하며 그런 변화의 흐름에서 앞서가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3. 표현의 명확성
다른 모든 전문가와 마찬가지로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명확히 표현할 줄 알고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여러분이 자신의 일을 설명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가지고 있다면, 사람들은 여러분의 생각 프로세스를 더 이해하려 할 것이고 여러분에게 유리하게 판단을 내릴 것입니다. 자기 스스로를 설명하는 연습을 하는 좋은 방법은 자신이 배운 새로운 것에 대해 블로그를 쓰는 것입니다!
UX 디자인에는 어떤 툴이 필요한가?
이런 멋진 마인드 외에도, 와이어 프레이밍, 프로토타이핑, 유저 테스팅, 웹사이트 트래픽 분석 등 UX 디자이너가 해야 할 일반적인 일들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는 툴 및 소프트웨어도 많이 있습니다!
업계 표준 툴
Photoshop - 본래 사진 편집에 사용되던 픽셀 기반 프로그램. 스크린 인터페이스 디자인에 매우 좋음.
Illustrator – 벡터 기반 그래픽 프로그램으로 품질을 떨어트리지 않고도 무제한적으로 사이즈 변환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음. 로고와 아이콘 제작에 좋음.
Sketch – 포토샵과 비슷한 파워풀한 디자인 툴이지만, UI/UX 디자인에 더 초점을 맞춘 툴. (맥에서만 가능)
와이어 프레이밍 및 프로토타이핑을 위한 UX 툴
UX Pin — 브라우저에서 열 수 있는 반응형 클릭 가능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는 등 다양한 기능이 있음.
Wireframe.cc — 새로운 탭을 열어 쉽고 간편한 와이어프레임을 만들면 끝. 픽셀 정확성을 맞추는 것보다 속도가 훨씬 빠름
Invision — 이미지(jpgs)를 업로그 하고 거기에 링크를 걸어 클릭 가능한 목업을 만들고 팀원과 유저들에게 피드백을 받음.
Axure — 현재 시중에 나온 것 중 가장 완벽한 와이어 프레이밍 및 프로토타이핑 소프트웨어. UX 디자이너를 위한 포토샵과 같음.
종이와 펜 — 스케치를 그리고 협업하는 데 쓰이는 빠르고 간단한 방법.
(source: http://usabilitygeek.com/wp-content/uploads/2016/06/ux-design-2016.jpg)유저 리서치 및 유저 테스팅을 위한 UX 툴
Lookback — 유저를 기록하는 데 쓰는 툴: 간단하고 비디오는 모두 클라우드에 업로드됨
Wufoo — 필요한 모든 종류의 서베이를 만들 수 있음. 매우 완벽하고 쉽게 결과를 분석할 수 있음.
Typeform — 간단하고, 멋지고, 반응형이면서 유저 친화적인 폼.
분석 및 평가를 위한 UX 툴
GoogleAnalytics - 웹사이트 트래픽을 추적하고 보고해주는 웹 애널리틱스 서비스. 기본 서비스는 무료이며 고급 기능은 유료.
Crazy Egg - 가장 간단하며 합리적인 가격의 히트맵 툴
Good Data - 클라우드 기반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솔루션.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결합해 유용한 보고서를 제공할 수 있음
감사합니다.
전민수 UX 컨설턴트 소개
(UX 실무 경력: 27년차 UX 전문가: LG전자, 서울시청 등 약 300회 이상 UX 컨설팅 수행)
(UX 강사 경력: 23년차: 삼성, SK, KT 등 약 1,000회 이상 UX 강의 진행)
https://brunch.co.kr/@ebprux/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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