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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UX 컨설턴트 전민수 Mar 22. 2017

어둠을 생각한 디자인

UX 디자인 배우기 #114

Today UX 아티클


 Medium에 게재된 Stoo Sepp의 글 Designingfor the Dark 를소개하고자 합니다.


오늘날 많은 디바이스에 터치스크린이 이용되고 제품 디자인에서도 
미니멀한 심미성을 추구하게 되면서 산업 디자인에서 중요한 ‘촉각 어포던스(tactile affordances)’에 대한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먼저, 어두움 속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의 사례로 ‘전등 스위치’를 꼽아 설명합니다. 전등 스위치의 어포던스에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위치(location)인데, 방이 어둡더라도 벽을 따라가면 스위치 판이 있고 판 중앙에 스위치가 있어 스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조작(operation)인데, 스위치가 ‘비대칭’으로 디자인되어 있기 때문에 즉시 전등을 키는 방향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겁니다. 글쓴이는 이 ‘비대칭 디자인’이 어둠 속에서 이용하는 사용자를 생각하고 디자인할 때 중요하고 합니다. 



작년에 출시된 애플 TV 리모컨을 예로 들어 비대칭 디자인의 중요성을 설명합니다. 


애플 TV의 리모컨은 애플다운 아름다운 디자인을 가졌지만, 촉각적인 면에서 매우 대칭적으로 디자인되어 있어 촉각 어포던스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합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같은 기기에서 홈버튼, 볼륨 버튼, 측면 스위치, 전원 버튼 등을 디자인할 때 촉각 어포던스를 고려하지 않으면 생길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얘기합니다. 




비대칭성을 고려하여 디자인하면 물건을 보지 않고도 쉽게 인지 가능한 
심리적 표상(mental representation)을 유저가 만들어 내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합니다. 





전민수 UX 컨설턴트 소개
(UX 실무 경력: 27년차 UX 전문가: LG전자, 서울시청 등 약 300회 이상 UX 컨설팅 수행)
(UX 강사 경력: 23년차: 삼성전자, SK텔레콤, KT 등 약 1,000회 이상 UX 강의 진행)

https://brunch.co.kr/@ebprux/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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