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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UX 컨설턴트 전민수 Jul 18. 2018

UX 포트폴리오 구축 방법

# UX 디자인 배우기 147

UX 컨설턴트 전민수입니다.


홀릭스에 (무료) UI/UX 아티클 백과사전 클럽을 만들었습니다.


매일 하루에 40-50개 이상 어제 업데이트된 해외/국내 따끗따끗한 아티클을 해시태그로 묶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필요할 때 해시태그로 쉽게 검색할 수 있어 언제든지 꺼내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무료) 홀릭스 클럽 방문해 주세요~  

https://app.holix.com/chatroom/JdgDpRgo


Today UX 아티클


지난 20년간 UI/UX 강의와 컨설팅을 하면서 수집했던 해외 자료를 저 혼자만 공유하기에 아까워 브런치를 통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Trista lius의 "UX 포트폴리오 구축 방법" 전문 번역할 글입니다.


오늘날 이 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많은 UX 전문가분들, 아마도 커리어를 시작하면서 “UX 분야에서 일해본 경험이 없는데, 어떻게 UX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는가?”라는 문제에 직면한 경험이 많으실 겁니다.  


솔직해집시다. 이건 불공평합니다.


“포트폴리오”는 거의 모든 입사 지원 양식에서 필수로 요구되는 부분입니다. 어떤 직급에 지원하건 상관없이 팔이죠.  


그런데 잠깐만요. 그러니까, 몇 번 프로젝트를 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어야만 UX 디자이너로 고용될 수 있다는 거죠? UX 분야에서 일해본 경험이 없는데, 어떻게 UX 케이스 스터디를 가지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하는 건가요?


이런 생각을 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학교에서 한 걸로 만들지 뭐”

현실은 모든 사람들이 취업하기 전에 4년에서 5년씩
디자인 스쿨을 가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교육 시스템이라는 게 이론적으로는 좋게 들리긴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크게 관련성이 높진 않습니다. 사람들은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UX로 넘어옵니다.


개발자나 엔지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게임 디자이너, 작가, 아트 디렉터, 전략가 등등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일을 하시던 분들이, 몇 번의 리서치 경험(과 엄청나게 많은 생각)을 통해 UX가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커리어 방향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더불어, 모든 사람이 고등 교육에 접근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모든 국가가 미국과 같은 교육 시스템을 가지고 있지도 않습니다.


예를 들어 브라질에서는 몇 년 전만 해도 학사나 석사 과정 중에 인터랙션 디자인 혹은 HCI를 전공한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네, 물론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요.


이번 글에서는 취업을 하려면 포트폴리오가 필요하지만, 포트폴리오를 만들려면 경험이 필요하다는 이 ‘아름답지만 고통스러운 역설’에서 여러분을 구해줄 몇 가지 가능한 길을 살펴보도록 합시다.  



Path 1. 인턴쉽


가장 분명한 길은, 인턴쉽을 해보는 겁니다.  


인턴십 지원자를 받을 때는 기업에서도 눈을 낮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요구 사항이 더 적기 때문에, 일자리를 잃는다는 리스크 없이 실수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겁니다. 시간이 좀 흐르고 나면, 취업하기에 충분한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겁니다.  


만약에 인턴쉽을 하는 것이 급여가 많지 않아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면, 몇 달간 미리 돈을 저축하면서 잠깐 인턴쉽을 미루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 이렇게 해서 취업 전에 잠시 인턴이 되는 시간을 가지는 거죠.


UX로 넘어오기 전에, 디자인과 관련된 포지션에서 일을 한 경험이 있다면, 인턴십은 건너뛰고, 준 UX 디자이너 포지션으로 바로 지원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면접관 앞에서 진정성을 가지고 답하시고, 다른 직무에서 전환하려는 중이라는 점을 그들에게 알려주세요. 특정한 UX 스킬을 아직 개발하진 못했을 수 있지만, 일을 해본 경험이 있고, 그 직급에 필요한 소프트 스킬을 갖추고 있으니, 이 점을 어필해보세요.




Path 2.  자원봉사하기

“자원봉사”라는 말을 들으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분들이 먼저 떠오를 겁니다.

음, UX 분야에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적용해보고 싶은 훌륭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UX 전문가를 고용할 예산은 없는 스타트업과 비영리단체, 기관 등이 많이 있습니다. 솔직히, 그들 중 일부는 UX가 뭔지도 모를 수도 있습니다. 먼저 연락을 해보고, 어떻게 그들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설명한 후에, 프로젝트가 끝나면 여러분의 포트폴리오로 활용해도 될지 물어보세요.  


적극적으로 자원봉사 기회를 찾아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여러분 주변 사람들에게 UX를 필요로 하는 곳을 아는지 물어보는 겁니다.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전혀 모르겠다면, 링크드인에 있는 이 아름다운 사람들에게 물어보세요.  


Path 3. 단기 UX 강좌 또는 부트캠프


 부트캠프는 유저에게 훌륭한 사용자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 프로세스와 툴에 대한 꽤 종합적인 시각을 기를 수 있게 해줍니다.  


실무 과정을 찾아보세요. 어떤 방법론이 있는지 알려줄 뿐만 아니라, 강좌를 수강하는 기간 동안 실제 프로젝트를 해볼 수 있는 기회도 줄 것입니다.


부트캠프라는 것은,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UX 강좌보다 좀 더 짧고 프로젝트 하나를 처음부터 끝까지 해보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 그래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면 아주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겁니다.

  

다음은,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 살펴보면 좋을 링크들입니다.

·        Bitmaker 

·        Bloc 

·        Brainstation 

·        CareerFoundry 

·        Cooper 

·        Designation.io 

·        DesignLab 

·        effectiveUI 

·        General Assembly 

·        Metis 

·        Red Academy 

·        Shillington School 

·        Startup Institute 

·        Tradecraft 

·        UX Academy 

·        Zurb Online Courses 

·        30 Weeks 

주의: 저희는 위에서 언급한 학교나 기업 중에 어떤 곳과도 연계되어 있지 않습니다. 저희가 위 수업들 퀄리티를 보장할 수 없으며, 위 웹사이트들에서 어떠한 것도 받지 않았습니다.  



Path 4. 프리랜스 작업


조금 더 리스크가 있긴 하지만, 좀 더 중요한 프로젝트에 여러분을 노출시켜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좋은 파트너를 찾을 수만 있다면 말이죠.


흥미로운 프리랜스 기회를 찾을 때는 언제나 회사에 연락을 하면서 솔직한 대화를 나눠야 합니다. 여러분이 UX와 관련하여 경험이 별로 없음을 설명하고,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과정 중에 있으니 작업에 대해 평균 이하의 비용을 부과할 것임을 알려보세요.


회사에서 이러한 리스크를 분명히 인지하게 하고, 여러분 스스로도 경험이 없는 부분을 메꾸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해야 함을 기억하세요.


유저와 비즈니스 모두를 만족하는 디자인을 최종 결과물로 만들기 위해 여러분과 클라이언트가 함께 한 두 번 정도 디자인 수정을 하는 과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명료하게 일을 처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Path 5: 자신만의 프로젝트 만들기


여러분만의 작은 프로젝트를 기획해보는 것도 하나의 길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첫째, 가상의 기업이나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각해보는 겁니다.  


가령 카메라를 이용해 태아의 신체 온도를 측정하려는 임신 여성을 도와주는 앱을 만들 수도 있고, 도시마다 LGBT 친화적인 호스텔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만들 수도 있을 겁니다. 아니면 뉴스를 매일 아침마다 읽어주는 서비스를 만들어 볼 수 도 있겠습니다.  

여러분의 창의력(과 상식)을 이용해서 아이디어를 내고, 디자인을 해보세요.


두 번째 옵션은, 기존의 제품을 다시 디자인해보는 것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앱이나, 사람들이 매일 이용하는 인기 있는 웹사이트를 하나 선택합니다. 그곳의 문제가 무엇인지 유저 리서치를 통해 파악해보고, 그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봅니다.  


여기서 조심해야 할 점은, 유저의 삶을 쉽게 만들어주면서도, 비즈니스 관점에서도 문제가 없는 솔루션을 내놓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디자인 콘셉트는 UX 일자리를 찾을 때 도움이 되기보다는 해가 될 것입니다. 사용자 경험 디자이너들은 합리적이고 이성적이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어떤 방향을 선택하건 상관없이, 디자인하는 과정을 전반적으로 보여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솔루션을 내놓기까지 어떤 단계를 밟았는지 전부 보여주고, 포트폴리오에 제대로 명문화하여야 합니다.  



포트폴리오에 몇 개의 프로젝트를 담는 것이 적절할까요?  


인턴쉽 포지션에선, 저는 지원자에게 0개의 프로젝트를 기대합니다. 저는 보통 지원자에게 이전에 무엇을 했는지 물어봅니다. UX랑 굳이 관련이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가령, 작가였다면, 이전에 썼던 짧은 스크립트를 공유해달라고 요청합니다. 분야를 막론하고, 산출물을 살펴보면 그 사람의 손재주, 디테일에 주의를 기울이는 정도, 솔루션을 내기까지의 전반적인 과정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UX 디자인 신입 포지션에선, 세 개 정도의 프로젝트를 기대합니다. 최종 제품이나, 얼마나 현실적인지, 혹은 얼마나 큰 사업적 성과를 냈는지에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그보다는 지원자가 그 솔루션을 내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중간 레벨의 UX 디자인 포지션에선, 6개 혹은 그 이상의 프로젝트를 기대합니다.  


시니어 혹은 그 이상 레벨의 UX 디자인 포지션에선, 9개 혹은 그 이상의 프로젝트를 기대하며, 그중 절반 이상은 중상 정도의 규모이길 기대합니다.  




전민수 UX 컨설턴트 소개
(UX 실무 경력: 27년차 UX 전문가: LG전자, 서울시청 등 약 300회 이상 UX 컨설팅 수행)
(UX 강사 경력: 23년차: 삼성, SK, KT 등 약 1,000회 이상 UX 강의 진행)

https://brunch.co.kr/@ebprux/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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