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UX 컨설턴트 전민수 Apr 02. 2019

UX 디자이너가 알아야 할 이미지 사용 5가지 규칙

Today UX 아티클


Nick Babich의 UX 디자이너가 알아야 할 이미지 사용 5가지 규칙의 글을 전문 번역한 글입니다. 


이미지는 제품 디자이너가 유저와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해 사용하는 시각적 언어(visual language)의 일부입니다. 이미지는 이야기를 전달할 수도 있고, 복잡한 아이디어를 전달할 수도 있으며, 텍스트를 보조하여 보다 상세한 정보를 전달하기도 합니다. 


앱에 들어갈 시각적 콘텐츠를 선택하거나 만드는 과정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 일을 간소화할 수 있는 몇 가지 트릭과 툴을 있습니다. 


1. 맥락과 관련된 이미지 이용하기


당신의 디자인에 들어가는 각각의 이미지는 명확한 기능적 목적(functional purpose)을 수행해야 합니다. 


꾸미기용으로만 사용되는 이미지는 지양하자


온전히 ‘꾸미기용(decorative)’으로 사용되는 이미지는 유저에게 거의 긍정적인 경험을 주지 못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유저는 그런 이미지를 그냥 무시하며, 심지어 어떤 경우에는 유저를 방해하거나 괴롭게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많은 기업 웹사이트를 들어가 보면 디자인에 추상적인 빌딩 사진을 사용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이미지를 사용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방문자에게 ‘모던한 회사’라는 느낌을 주기 위함이죠. 불행하게도, 그런 사진들은 웹사이트에 방문한 누구에게도 의미 있는 정보를 전달하지 못합니다.  

 

단지 이미지가 멋지다는 이유로 사용하지 마세요. 항상 당신이 전달하려는 메시지에 대해 고민해야 합니다.


사용하는 이미지의 의미를 테스트해보자


이미지 역시 다른 모든 UI 요소들과 마찬가지로 사용성을 테스트해 보아야 합니다. 이미지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완전히 명확하게 유저에게 전달되는지 테스트하는 것은 매우 중요(vital)합니다. 

 

사용자의 감정을 고려하자


이미지는 사용자에게 감각적인 영향(emotional impact)을 줘야 합니다. 당신이 만들어내고자 하는 느낌(feelings)을 강화할 수 있어야 합니다. 


“텍스트는 읽고 잊어버릴 수 있지만, 강렬한 이미지는 유저의 마음속에 오래 머물 확률이 더 높습니다.”


유저의 감정을 고려하는 것은 유저가 문제를 직면하는 상황에서 특히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유저가 폼을 채워 넣다가 에러 메시지를 보게 되었는데, 에러 메시지 옆에 웃는 얼굴을 보인다면 긍정적인 경험을 만들어내기 어려울 것입니다. 


2. 초점이 명확한 이미지 쓰기


초점이 나가버리면 이미지의 가치는 확 깎이게 됩니다. 유저가 이미지의 의미를 찾아 헤매지 않게 해줘야 합니다. 


원본 이미지


이미지를 자를 때는 초점을 분명히 잡고 잘라야 합니다.



명확한 초점을 잡는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이미지에 보이는 오브젝트의 수를 제한해보는 것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유저의 이목을 확실히 잡을 수 있는 단 하나의 오브젝트를 남기는 것입니다. 


3. 고품질 이미지를 제공하세요.


고해상도 이용하기


어떤 사이즈의 디스플레이와 플랫폼에서도 모든 이미지가 적절히 보이도록 사이즈를 맞춰야 합니다. 뿌옇게 보이거나 깨지는 이미지가 있어서는 안 됩니다. 


깨진 이미지 vs 적절한 사이즈의 이미지


다양한 사이즈의 디스플레이와 화소에 맞게 이미지를 최적화하는 방법은 항상 시간이 많이 드는 작업입니다. 다행히도, 이 작업에 도움이 될 툴이 몇 가지 있습니다.



찌그러지지 않게 하기


항상 이미지는 원본 이미지의 비율을 유지하여 보여주어야 합니다. 찌그러지지 않게 조심하세요.

찌그러진 이미지 vs 적절한 사이즈의 이미지


4. 접근성(accessibility)도 잊지 마세요


색상대비(color contrast) 테스트하기


이미지 위에 텍스트를 쓴다면, 텍스트가 읽기 쉽도록 명암비를 테스트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명암비를 제대로 맞히지 못하면 가독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W3C에서는 이미지에 텍스트를 쓸 때 다음 명암비를 따를 것을 권장합니다. 

텍스트가 작으면 최소 배경색 대비 최소 4.5 :1의 명암비를 맞혀야 한다
텍스트가 크면(굵은 폰트 14pt 이상 / 일반 폰트 18pt 이상) 배경색 대비 최소 3:1의 명암비를 맞혀야 한다. 


다음은 명암비를 테스트하는 데 도움이 되는 툴 리스트입니다. 



이미지에 캡션 제공하기


시각장애가 있어 스크린 리더기를 쓰는 사람들도 여러분이 만드는 콘텐츠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각각의 주요 이미지에는 대체 텍스트나 캡션을 제공하여 스크린 리더기가 유저에게 의미 있는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해 주세요.


5.  스톡 사진 사용 시 주의하기


스톡 사진은 디자이너의 툴킷 중에서 매우 훌륭한 도구입니다. 프로토타이핑 단계나 최종 프로덕션 단계 동안에 많은 시간을 절약해주는 존재죠.



하지만 다른 모든 툴과 마찬가지로, 조심해서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포괄적인 의미를 담는 스톡 이미지는 지양해야 합시다. 그런 이미지는 가짜이고, 사람들은 그런 이미지를 볼 때 제품에 대한 의심을 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신뢰를 떨어트리는 결과를 낳을 때가 많습니다. 


고객 서버팀을 꾸며낸 이미지


예를 들어, 당신의 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면, 이런 아무나로 구성된 이미지보다는 여러분이 실제 함께 일하고 있는 팀원들의 사진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그런 이미지가 너무 깔끔해 보이지 않는다고 걱정할 것 없습니다. 사이트 방문자들은 그런 사진을 보았을 때, 실제 사람이 그 사진을 찍었다고 느끼게 될 것이고, 그럼 인간적인 유대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실제 팀의 사진




전민수 UX 컨설턴트 소개
(UX 실무 경력: 27년차 UX 전문가: LG전자, 서울시청 등 약 300회 이상 UX 컨설팅 수행)
(UX 강사 경력: 23년차: 삼성, SK, KT 등 약 1,000회 이상 UX 강의 진행)

https://brunch.co.kr/@ebprux/1332


[실시간 Live 강좌] (PM/PO/UI/UX/리서치) 수강생 모집 중 

(이비피알유엑스 라이브클래스에서 매월 최소 1개에서 최대 4개 강좌 (온라인) 줌 Live 강좌 진행) (PM/PO/UI/UX/리서치/UX 방법론&프로세스 프레임웍)

https://ebprux.liveklass.com/


[VOD 강좌] (PM/PO/UI/UX/리서치) 수강생 모집 중  

(인프런에서 총 20개 VOD UX 강좌를 오픈했습니다)

(PM/PO/UI/UX/리서치/UX 방법론&프로세스 프레임웍)

https://www.inflearn.com/users/196290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