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책 출간을 마치며...

202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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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제 책 출간이 되었습니다. 긴 시간동안 이렇게 저렇게 그렇게 생각하며 저의 일상을 모은 글들입니다. 지난 글들을 출간하면서 또 다시 한 번 깊은 사유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그 생각을 여기에 담아 다시 올려봅니다. 

#책 출간을 마치며...

책 출간이 예상보다 몇 주 늦어졌습니다. 그 이유는 몇 가지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먼저, 제 책의 양(첫 편집이 530페이지)이 생각보다 많아 책의 가격이 제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높았기에 제 스스로가 수용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러면서 2권으로 나누어 출간하기로 했고, 그러면서 출간이 좀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우한 코로나로 인해 전세계가 충격에 빠졌고, 실물 경제는 바닥으로 향했고, 우리의 평범했던 일상도 무너졌습니다. 가까운 동네 카페조차 갈 수가 없는 

지금 현 상황이 너무나 우리의 마음을 무너지게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저보다 더 어려움을 겪을 분들을 생각하니 저 또한 가만히 있기가 

힘들었고, 그러면서 고민을 하다가 이번 출간의 수익금 전액을 코로나로 힘든 어린이들 가정에 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무명 작가의 첫 출간이라 그 수익금이 얼마 되지는 않겠지만, 그럼에도 저보다 더 어려움이 있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 그 뿐입니다.  제 소신인 "유쾌하게, 품격있게" 그렇게 생각한 일이라 앞으로 남은 제 여생에도 이런 생각이 가득하길 소망해 보면서,

여러분의 모든 일상에 언제나 기쁘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특히 늘 건강하고, 강건하기를 기도합니다.